아카마이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API 보안 공략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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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API 보안 공략 나설 것”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4.01.2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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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트러스트 핵심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위한 공격적 영업 나설 것
API 보안 분야 30곳 이상 고객 만들 것
보안 강화된 고성능·비용 효율적 IaaS로 SMB·호스팅 시장 공략

[데이터넷] 아카마이코리아가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과 API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카마이코리아는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력할 사업으로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API 보안, 봇 방어와 계정탈취 차단, DDoS 방어 등을 소개하면서 특히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사업에서 산업별로 중요 고객을 확보하고, API 보안 분야에서는 30곳 이상 고객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준 아카마이코리아 대표는 “아카마이는 CDN 사업으로 시작해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까지 광범위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제로 트러스트 원칙의 글로벌 엣지 기반 보안 역량을 국내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는 새롭게 주목받는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과 API 보안의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 V1.0’에서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지목한 것으로, 워크로드를 잘게 쪼개 워크로드 이동마다 사용자와 행위를 검증하는 기술이다. 공격자의 수평이동을 막고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어서 제로 트러스트를 위한 중요 기술로 꼽힌다. 아카마이는 2021년 이 분야의 전문기업 가디코어를 인수하고 ‘아카마이 가디코어 세그멘테이션(AGS)’를 공급하고 있다. AGS는 구축형, 클라우드형, 하이브리드형으로 제공할 수 있다.

이경준 지사장은 “정부에서 제로 트러스러스트 보안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하고 있는데,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이 제로 트러스트를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로 많은 고객이 관심을 갖고 있다. 올해 이 시장의 영업을 적극 전개해 확실한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아카마이는 2022년 인수한 리노드를 기반으로 한 IaaS 사업 ‘아카마이 커넥티드 클라우드’도 적극 전개, 중소기업, 호스팅 기업 등에 보안이 강화된 고성능·비용 효율적인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총판체제 도입으로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경준 대표는 “아카마이는 지난해 창립 25년, 아태지역에서는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했다. CDN, 보안, 그리고 클라우드 시장에도 진출하며 큰 도약을 이뤘다”며 “코어 데이터센터만을 기반으로 하는 다른 업체들과 달리, 아카마이 커넥티드 클라우드는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베이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자 및 기업 데이터센터와 더 가까운 곳에 배치해 세계에서 가장 분산된 플랫폼을 제공고 있다. 올해 한국 리전 설립을 추진해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디지털 혁신을 더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준 아카마이코리아 대표는 “아카마이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 클라우드·보안 기술을 제공해 한국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준 아카마이코리아 대표는 “아카마이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 클라우드·보안 기술을 제공해 한국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용 효율성·AI 중요성 높아져”

한편 아카마이는 올해 클라우드 컴퓨팅과 보안 분야 주목할 이슈를 소개하면서 AI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올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인한 분산 아키텍처에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이 클라우드 지출을 미세 조정하고 애플리케이션의 효율과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데 집중할 것이다.

이를 위해 분산된 시스템 간의 실시간 데이터 교환에 의존하는 상호 연결된 디바이스 확산을 수용하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이 더욱 심화될 것이며, 결국 기계 간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통신을 보장하는 것이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될 것이다. 또한 컴퓨팅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술, 소프트웨어 개발, 시스템 관리에 대한 전문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컴퓨팅 비용을 따라잡기 위한 전문 지식에 대한 즉각적인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보안 분야에서는 AI를 이용한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 AI 기반 랜섬웨어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자들이 공격 대상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방예 체계를 손쉽게 우회하는 작업을 자동화하고, 랜섬웨어 암호화 강화 및 AI 챗봇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랜섬웨어가 피해자에 대한 공격의 확장성과 효율을 높일 것이다.

아카마이는 기업이 멀티 클라우드 플랫폼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광범위하게 도입하고 API 공격표면이 확대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이 기업의 전략적 우선순위가 되어 사후 대응적인 자세에서 보다 공세적인 접근 방식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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