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바이포·퓨리오사AI,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 시동
상태바
포바이포·퓨리오사AI,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 시동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4.01.23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질 고도화 AI 모델 ‘픽셀’과 AI 반도체 ‘워보이’ 결합
글로벌 제작사, VFX스튜디오, OTT 서비스 등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기업 공략

[데이터넷] 화질 개선 AI 솔루션을 보유한 포바이포(대표 윤준호)와 AI 전용 반도체 설계에 특화된 팹리스 스타트업 퓨리오사AI(대표 백준호)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영상 화질 개선 AI 서비스와 AI 반도체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증을 완료했다. 양사가 함께 개발한 제품은 포바이포의 화질 개선 AI솔루션 ‘픽셀(Pixell)’의 모델 양자화 과정을 거쳐 퓨리오사AI의 AI 반도체 워보이(Warboy)에 탑재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포바이포의 픽셀은 대량의 일반 영상을 4K 이상의 초고화질로 빠르게 개선할 수 있다. 화질 고도화로 몰입감있는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서비스 용량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개발된 통합 솔루션은 데이터센터향 서버에 직접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돼 외부 클라우드가 아닌 자체 서버에 직접 장착하는 온프레미스 방식을 선호하는 글로벌 제작사, 방송사, OTT, VFX 스튜디오 등이 최적화된 화질 고도화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퓨리오사AI의 ‘워보이’는 공신력 있는 AI 반도체 기술력 검증 대회인 ‘엠엘퍼프(MLPerf)’에서 엔비디아의 텐서 코어 GPU ‘T4’ 및 ‘A2'보다 빠른 속도를 기록하며 이미지 분류 분야 처리 장치 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 가진 제품 중 하나로 인정받은 바 있다.

포바이포 임정현 부대표는 “퓨리오사AI와의 협력을 계기로 SaaS나 API 등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가 가능했던 화질 개선 AI솔루션을 시스템 반도체 칩에 직접 탑재한 하드웨어 패키지 형태로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영상 제작 및 송출을 핵심 비즈니스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 특히 데이터 보안과 저작권 보호에 민감한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내 서버 설치형 비즈니스까지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돼 고무적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바이포는 CES 2024에 참가해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등 2개의 카테고리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오는 2월 말 열리는 MWC에도 참가해 유럽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