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2023년 직무별 공고 증감 분석 발표…증가 1위는 ‘영업·판매·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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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2023년 직무별 공고 증감 분석 발표…증가 1위는 ‘영업·판매·무역’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4.01.22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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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커리어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은 2022년대비 2023년 직무별 공고 증감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사람인에서는 매년 126여만개 기업이 200여만건의 공고를 내걸며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으며, 경영 및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직무별 공고 변동이 관측된다.

분석 결과 공고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직무는 영업·판매·무역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빠르고 직접적으로 매출 증대에 영향을 미치는 영업이나 상품기획 인력을 늘린 것으로 풀이되며 2022년 대비 10.7% 증가했다.

그 뒤로는 ▲상품기획·MD(5.2%↑) ▲교육(4.8%↑) ▲마케팅·홍보·조사(4.4%↑) ▲생산(3.9%↑) ▲서비스(3.7%↑) ▲공공·복지(2.4%↑) ▲연구·R&D (1.3%↑) 등의 순으로 전년대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인력이 부족했던 생산과 서비스 직무의 구인난은 지난해에도 여전했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2022년보다 공고가 감소한 직무로는 인사·노무·HRD(13.4%↓)가 1위였고, 건설·건축(10%↓)이 뒤를 이었다. 그 뒤로는 ▲디자인(9.1%↓) ▲IT개발·데이터(7.4%↓) ▲총무·법무·사무(6.9%↓) ▲미디어·문화·스포츠(6%↓) ▲회계·세무·재무(5.3%↓) ▲기획·전략(2.5%↓) 등의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전통적인 경영 사무직 일자리 분야인 인사, 총무, 회계 등의 직무에서 전반적으로 감소세가 나타난 점이 눈에 띄고, 건설 경기 악화로 건설 직무 공고도 줄었다.

특히 팬데믹 당시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했던 IT개발 직무는 IT기업들이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수요가 감소했다. 사람인이 자체 데이터를 분석한 ‘채용시장 공급과 수요 현황 조사’ 결과, 2021년 6월부터 2022년 5월까지 1년간 공고(수요) 대비 지원(공급)이 가장 부족한 직무가 IT개발/데이터(41.8%)로 나타났지만 불과 1년여 만에 수요 감소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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