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디팩토리, 사우디 타이프 2500억 규모 디지털사이니지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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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디팩토리, 사우디 타이프 2500억 규모 디지털사이니지 사업 수주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4.01.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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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프 자치정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입찰공고

쓰리디팩토리는 사우디 중앙정부 자치행정주택부와 타이프 자치정부가 공공 발주한 ‘타이프 전체에 대한 광고 계획 및 실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쓰리디팩토리가 지난해 7월 타이프 자치정부와 맺은 7000억원 규모의 사업권 협약 중 10년간 2500억원 규모로 우선 시행된다.

쓰리디팩토리 오병기 대표는 “지난해 7월에 자치정부와 7천억원 규모의 수의계약을 진행했으나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지침에 따라 5대 특별시는 1억리알(350억원), 12대 광역시는 7500만리알(260억원) 이상의 사업을 진행할 경우 중앙정부 장관의 지휘 하에 개방형 공공조달을 실시해야 한다”며 ”지난 7개월 동안 사우디 중앙정부의 엄격한 공공조달 기준에 맞춘 방대한 아랍어 제안서를 준비했고, 태양광과 이차전지를 이용해서 해발 2100m 산악에 쓰리디팩토리만이 보유하고 있는 공간최적화 실감미디어 파사드 등 고난도 기술들을 제안서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쓰리디팩토리는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지난 18일 기술심의위원회와 재무심의위원회의 평가를 통과했고, 가격협상을 마무리 함으로써 최종 수주업체로 선정됐다. 이 과정에서 하드웨어 공급사로 LG전자와 협약을 맺었고, 광고판매는 옥외광고만으로 2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인도의 타임즈 그룹과 협약을 체결했다.

오병기 대표는 “향후 사우디의 메카, 리야드, 제다 등 여러 자치정부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며 “사우디 중앙 및 자치 정부와 계약을 진행하면서 얻은 경험을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비롯해 사우디 정부사업을 수주하고자 하는 기업과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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