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해외 법인, 반도체·LCD 등 제조업 고객서 매출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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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해외 법인, 반도체·LCD 등 제조업 고객서 매출 호조”
  • 손지하 기자
  • 승인 2024.01.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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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여간 맥스게이지 공급 확대 예상”

[데이터넷] 엑셈(대표 조종암·고평석)이 작년 한 해 글로벌 초대형 반도체 공장을 포함한 제조업 고객들을 중심으로 미국, 중국, 일본 3곳의 엑셈 해외 법인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엑셈은 작년 2분기 미국 오스틴에 위치한 삼성 반도체의 신규 시스템들에 대해 자사의 데이터베이스(DB) 성능 관리 솔루션 ‘맥스게이지’의 규모 있는 납품을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3, 4분기에는 테일러시 신규 공장에 제품을 공급했다.

중국에서 엑셈은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 기업인 양쯔메모리(YMTC)도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동력 전지 제조기업 영덕시대(CATL)와 더불어 반도체 품질관리 기업인 대만 징짜오과기(TPW)도 엑셈의 신규 고객이 됐다. 또한 엑셈은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 샤먼천마LCD 생산라인에 맥스게이지를 추가 증설하는 등 제조 기업 고객 기반 매출을 쌓았다.

일본에서는 일본 대표 반도체 장비 제조사 도쿄일렉트론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해 맥스게이지를 공급했다. 이 외에도 일본 3개 금융그룹으로 꼽히는 스미토모 그룹 계열의 신탁은행인 스미토모 미츠시 트러스트 뱅크를 비롯해 교육 기업 가와이주쿠와 공영경기 운영 기업 닛폰토터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클라우드 DB를 모니터링하는 맥스게이지 제품군을 작년 10월 출시한 직후 일본 최대 통신사 NTT커뮤니케이션즈에 해당 제품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엑셈 측 관계자는 “특히 반도체 산업의 경우 많은 개별 단계로 구성된 복잡한 초미세 공정으로 이뤄져 있고 장애 발생 시에는 생산 라인이 중지될 수 있는 미션 크리티컬한 특징을 가진다”며 “이 때문에 공정 시스템 인프라의 핵심인 DB의 안정성과 성능 유지를 위한 모니터링이 매우 중요한데 엑셈은 국내 주요 반도체 생산 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 생산 시장에서도 DB 모니터링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순조롭게 고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엑셈 미국·중국 법인의 임중모 대표는 “반도체 시장의 확대로 해외 사업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통신, 금융 산업 부문을 포함해 수년간 다수 고객을 통해 인정받아 온 모니터링 경쟁력으로 계속적인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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