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V·UAM·지능형 로봇 위한 HW 인지형 SW 개발에 60억 지원
[데이터넷]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상반기 소프트웨어 분야 신규 연구개발(R&D) 과제를 2월 14일까지 공고한다.
이번 공고 분야의 신규 프로젝트 중에는 글로벌 시장 개척형 기술개발에 8개 과제 84억원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프론티어’가 있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디지털 분야 해외진출 및 수출 활성화 전략’에 따라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연구개발, 사업화, 해외진출까지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을 선정할 때부터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 진출 역량을 검토하며, 민간 투·융자 가능성을 입증한 기업을 선정한다. 응용 소프트웨어 분야와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 각 4개 과제를 지원하며, 소프트웨어 분야 사업화(소프트웨어 고성장클럽 등), 해외진출 사업(소프트웨어 해외진출역량강화 등)과도 연계하여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드웨어 인지형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프로젝트도 새롭게 시작된다. 총 4개 과제에 대해 4년간 지원하며, 올해 예산은 60억원이다. 지난해 발표한 ‘소프트웨어 진흥전략’에 따라 하드웨어의 성능을 향상·최적화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 혁신을 통해 국내 AI·컴퓨팅 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향후 기기 자체에서 인공지능을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과기정통부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지능형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 3대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보다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 개발을 우선 지원한다.
온디바이스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급한 과제를 우선 공고하되, 주요 산업별로 적합한 요소 기술들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중 하드웨어 인지형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