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온 그룹의 블록체인 메인넷을 운영하는 미버스랩스가 부동산 종합 개발 전문 기업 ‘에스턴개발’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에스턴개발은 부동산 종합 개발 전문 기업으로, 미래의 다양한 주거형태 수요와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사람 중심의 부동산 시설 구축을 추구하며 전반적인 부동산 건설에 대한 최적의 맞춤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에스턴개발은 법무사, 회계/세무사, 금융 자문 등 여러 협력 업체와 소통해 주상복합, 도심재생에 활용되는 ‘부동산 복합 개발’부터 공동주택과 오피스텔에 활용되는 ‘주거용 개발’ 및 쇼핑몰, 호텔, 리조트 등 ‘비주거용 개발’과 같이 다양한 종류의 부동산을 전문으로 다룬다.
미버스랩스는 미투온 그룹 고스트스튜디오의 자회사로,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메인넷 ‘미버스’를 운영 중이며, 평균 9,000 TPS와 0.5초의 검증 속도로 실생활 서비스에 적합하고 빠른 환경을 제공하는 고성능 메인넷이다.
미버스는 수많은 거래가 한 번에 진행돼도 과부하가 걸리지 않으며 저렴한 수수료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미버스 메인넷에 EVM(Ethereum Virtual Machine) 지원을 통해 이더리움을 포함해 폴리곤,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클레이튼 등 다양한 메인넷들과 호환된다.
최근 미버스랩스는 토큰 증권(STO) 발행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부동산 중개 전문 기업 ‘리얼티코리아중개법인’과 업무협약 체결을 밝혔고, 이어 부동산 종합 개발 전문 기업 에스턴개발과 업무협약 체결했다. STO는 부동산, 미술품 등의 실물 자산을 조각내어 지분으로 나눈 후 이를 토큰 형태로 거래할 수 있다.
에스턴개발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미버스랩스는 뛰어난 블록체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동산 STO 발행에 필요한 분산원장 기술 지원 및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네트워크 인프라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며, 에스턴개발은 부동산 관련 지식과 정보 및 전반적인 콘텐츠제공을 도맡아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
홍종호 미버스랩스 대표는 “미래의 또 다른 방식으로 유저 수요가 증가할 STO 사업은 부동산 분야에 있어 중요한 실물자산 거래 수단이 될 것”이라며 “미버스랩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하고, 발전하는 블록체인 산업 트렌드에 맞게 STO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