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병원정보화③] 한림대학교부속 성심병원 구축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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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병원정보화③] 한림대학교부속 성심병원 구축사례
  • 장윤정 기자
  • 승인 2003.10.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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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익스트림의 기가비트 이더넷 장비로 업그레이드를 마무리한 한림대성심병원은 OCS와 PACS 등을 사용하는데 불편없는 대역폭 향상으로 만족하고 있다. 특히 한림대성심병원은 정보화 시스템을 자체 개발, 지원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피크타임에도 10~15% 대역폭 차지

패스트 이더넷을 쓰던 한림대 성심병원은 최근 PACS 시스템 도입과 함께 기가비트 이더넷으로 마이그레이션했다. 피크타임에도 약 10~15%의 대역폭을 차지, 여유있는 네트워크 용량에 만족하는 한림대 성심병원은 가격대비 성능, 주변의 좋은 평판 등으로 익스트림 기가비트 장비를 선택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한림대 성심병원 전산정보과 김주혁 대리는 “기존에는 대역폭 부족으로 항상 시스템이 중단될까 불안했다”며 “그러나 기가비트 마이그레이션 이후 늘어난 대역폭으로 안정적인 시스템을 공급, 네트워크에 대한 걱정을 잊게 됐다”고 언급했다.

또 지난해 왠쪽도 메트로이더넷으로 확장, 재단 산하 강남, 강동, 춘천, 평촌 등 5개 병원 연계에 무리가 없다. 병원간 VPN으로 연결, 재단에 있는 중앙서버를 통해 모든 정보가 이를 통해 나가고 들어오기 때문에 외부 해킹이나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안정적이지만 웹서버의 속도가 느려 부하가 많이 걸린다. 따라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시스템증설도 계획중이다. 또 현재 5개 병원간에는 환자 등 의료데이터에 대한 상호교환아 가능하지만 각기 개별 시스템을 쓰고 있어 향후 시스템 통합으로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EMR·모바일 구현으로 디지털 병원 지향

한림대 성심병원은 현재 단일 네트워크라 향후 듀얼 네트워크 구성으로 더욱 안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며, 성심병원 자체의 별다른 보안시스템이 없어 이를 보완하기 위한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경 EMR을 도입할 계획인데 이를 위한 준비로 현재 무선랜을 도입, 모바일 병원 구축에 주력중이다.

김 대리는 “각 층에 액세스포인트를 3개씩 설치, 간호사들의 업무편이를 돕기 위해 일부 무선랜을 활용하고 있다”며 “현재 부분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향후 전 의사와 간호사에게 노트북, PDA를 지급, 현장입력과 조회가 가능한 EMR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김 대리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이동성이 많은 담당자들이 일일이 PC 있는 곳을 찾아가서 입력하기도 힘들다”며 “모바일 병원은 이동성과 편리성, 신속성으로 인해 병원에 필요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림대 성심병원은 웹기반의 통합포털을 개발, 보안중이며 이를 활용해 자동 안내, 예약, 간단한 원격진료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구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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