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카메라 내 ‘진위 인증 기술’ 테스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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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카메라 내 ‘진위 인증 기술’ 테스트 완료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12.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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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순간에 디지털 인증서 생성으로 합법성 인증

[데이터넷] 소니는 AP통신과 자사의 카메라 내 ‘진위 인증 기술’ 두 번째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카메라 내 디지털 서명 기술은 이미지의 출생 증명서를 생성해 콘텐츠 출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소니 ‘진위 인증 기술’은 기계 자체에서 디지털 서명을 제공해 감지되지 않는 조작 가능성을 원천 제거한다. 카메라 내 하드웨어 칩셋에서 이미지를 캡처하는 순간 생성되는 디지털 서명은 콘텐츠의 진위를 보호하려는 전문가를 위한 기능으로, 위조 이미지와 싸우는 언론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추가적인 보안 장치다.

닐 마노위츠(Neal Manowitz) 소니 COO는 "생성형 AI는 창의적인 표현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저널리즘 분야에서 조작 및 변경된 이미지의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소니는 콘텐츠 출처 및 진위 확인을 위한 연합 운영 위원회(C2PA)에서 활동하며 이미지 편집 및 조작 추적에 대한 업계 표준을 수립에 기여, 소니 카메라 내 진위 인증 기술은 가치 있는 결과를 내놓았고 보급 확대를 위해 개발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니와 AP통신은 최근 진행한 테스트에서 캡처 인증과 워크플로우 프로세스를 모두 평가했다. 소니는 업계 표준 워크플로우 도구인 포토 메카닉(Photo Mechanic)을 개발한 카메라비츠(Camera Bits)와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데니스 워커(Dennis Walker) 카메라비츠 사장은 “포토 메카닉은 포토저널리즘 업계에서 25년 동안 사용돼 왔고, 업계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함에 따라 계속 발전하고 있다. 포토 메카닉이 신뢰할 수 있고 확실한 워크플로우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니의 새로운 카메라 내 서명 및 C2PA 인증은 2024년 초 새로 발표될 A9M3(알파 9 III), A1(알파 1) 및 A7S3(알파 7S III)의 펌웨어 업데이트로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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