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S∙JTDLS 완성형 체계 기능∙운용 통합까지 수행
최적화된 전술 데이터 네트워크 구축 기여
[데이터넷] 한화시스템(대표 어성철)은 방위사업청 주관 약 838억 원 규모의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JTDLS: Joint Tactical Data Link System) 완성형 함정 7종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은 신속∙정확하고 효과적인 육∙해∙공 합동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자체 개발된 한국형 전술데이터링크(Link-K)를 사용하고 있다. 링크-K는 적군과 아군의 위치정보나 무장상태 등 전술상황 정보의 신속한 공유를 위해 지상∙해상∙공중의 다양한 무기체계 간 암호화된 전술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전파할 수 있는 전술데이터망이다.
JTDLS는 링크-K 운용을 위한 시스템으로 한화시스템은 2020년부터 기존 기본형 링크-K 대비 ▲전송속도 향상 ▲항재밍 기능 추가 ▲유∙무선∙위성 링크-K 체계 종합 ▲링크-16∙링크-22 등 해외 전술데이터링크와의 체계 연동이 가능하도록 성능 개량하는 ‘JTDLS 완성형 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현재 개발 중인 JTDLS 완성형 체계를 국내 해군함정 7종에 대해 각 플랫폼별 맞춤형 체계로 개발한다. 또한 함정 7종의 전투체계와 JTDLS 완성형 체계를 통합해 별도의 전술상황전시기가 없어도 전투체계 콘솔로 링크-K 전술 상황을 파악하고,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함정의 브레인으로 불리는 함정 전투체계(CMS: Combat Management System)를 함정별 베이스라인(Baseline)을 구축해 관리하고, 최신 기술을 접목해 더욱 진화시키며 국내 함정 90여척에 공급해왔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JTDLS 완성형 체계와 함정전투체계간 기능적∙운용적 통합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도현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대표는 “미래전에서는 적군과 아군에 대한 다양한 전장 정보를 각기 다른 무기체계에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연동할 수 있는 초연결∙초지능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다”며 “한화시스템은 JTDLS 기본형 체계 개발 경험과 현재 완성형 체계를 개발하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군의 최적화된 전술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