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교육 분야 디지털 협업 툴로 ‘대화형 전자칠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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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교육 분야 디지털 협업 툴로 ‘대화형 전자칠판’ 주목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12.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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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자칠판 시장, 2027년 28억 달러 규모로 전망
현대아이티. 국내외 시장 행보 주목

[데이터넷] 대화형 전자칠판(Interactive Whiteboard/IWB)이 기업과 교육 기관의 ‘디지털 협업’ 두고로 활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업 마켓 디사이퍼(Market Decipher)에 따르면 협업 회의 및 디지털 학습 환경 구축에 첨단 기술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글로벌 전자칠판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매년 7.6%로 성장해 2027년에는 약 28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교육계의 첨단 학습 기술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전자칠판 시장 규모는 점차 커질 것으로 추산되며, 이러한 변화는 노트북, 태블릿은 물론 기타 스마트 장치의 보급 증가에 따라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미 지역은 예측 기간 동안 가장 큰 시장 규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의 교육, 기업 및 정부 부문에서 다양한 터치 기술 기반 대화형 전자칠판을 채택하는 추세고, 아태지역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기술 혁신이 학습 현장에 어떻게 반영되고, 확대될지 파악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 대화형 협업을 향상시키는 데 전념한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 현대아이티는 첨단 기능을 도입하며 국내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대전자칠판은 인공지능(AI) 카메라와 어레이(Array) 마이크를 내장하고, 근거리무선통신(NFC) 보안 기능을 추가해 첨단 화상회의가 가능하게 개발해 대화형 전자칠판 시장 주도에 나서고 있다.

윈도우 판서 프로그램인 ‘미팅메이트’를 통해 다양한 문서 및 인터넷 화면, 동영상 위에 판서할 수 있는 ‘오버레이 판서’를 비롯해 판서 과정을 음성과 함께 녹화할 수 있고 판서 내용을 JPG나 PDF 형식으로 저장 가능하다. 녹화된 판서 영상과 판서 내용은 메일을 통해 공유할 수 있어 회의 및 강의 현장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핵심 부품인 패널도 시야각에 강점이 있는 4K UHD 해상도의 IPS 방식 LCD를 적용해 응답속도, 시야각, 잔상 없는 색 재현, 블랙크러시 부분 등에서 우수성을 보인다. 특히 구글 인증 안드로이드 OPS(Open Pluggable Specification)를 장착하면 구글 정식 플레이스토어 앱을 전자칠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동종 업계의 혁신 투자를 유도하는 한편 제품 차별화를 통해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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