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 내년 초 코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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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 내년 초 코스닥 상장 추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12.2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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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국내 최대 민간 기상기업인 케이웨더(대표 김동식)가 2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케이웨더는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민간예보를 비롯한 맞춤 기상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상 빅데이터 플랫폼’과 실내날씨라고 할 수 있는 공기질 관리를 위한 ‘공기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기상 빅데이터 플랫폼에서는 기상청뿐 아니라 해외와 자체 관측망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케이웨더의 전문 예보관과 AI 분석을 활용한 독자적인 예보 모델을 통해 민간예보 등 맞춤 기상 데이터로 생산해 4000여 회원사에게 제공해 ‘날씨경영’을 지원한다.

케이웨더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등 공기질 관리 수요 증가에 따라 공기 빅데이터 플랫폼인 ‘에어 365’도 운영하고 있다. 환경부로부터 1등급 인증을 받은 3만여 대의 실내외 공기측정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공기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실내외 공기질 상태에 따라 공간의 유형과 목적에 맞는 최적의 맞춤 제어 알고리즘이 적용된 환기청정기를 통해 고객의 공간을 청정하게 관리한다. 학교, 어린이집, 경로당 등 공공시설은 물론 스터디카페, 병원, 사무실, 공장 등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며 올해 1만여 공간에 케이웨더 공기지능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케이웨더의 지난해 매출은 약 170억원, 영업이익률은 4.1%를 기록했다. 케이웨더는 상장 후 환기청정기와 공기측정기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공기 데이터와 소모품과 서비스 매출 증가까지 시너지를 일으키는 검증된 사업 모델을 통해 2025년부터는 16%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은 전문성에 기반해 가장 정확한 날씨정보를 제공하며, 플랫폼 기반의 공기지능 환기청정솔루션은 다양한 산업과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매출 창출이 가능한 사업모델 위에서 탄탄한 성장을 이루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웨더는 IPO를 통해 총 100만 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4800~5800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약 475억~575억원이고, 2024년 1월 12일부터 18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22~23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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