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빅랩, 프리A 라운드 15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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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빅랩, 프리A 라운드 15억 투자 유치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12.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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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설비진단 AI 솔루션 개발

[데이터넷] 모빅랩(대표 이원근)은 1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리A 투자 라운드에는 모비딕벤처스,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신용보증기금이 참여했다.

모빅랩은 생산 설비 과정에서 사람의 귀에 들리지 않는 초음파 신호(고주파 대역대)를 수집 및 분석해 설비의 고장을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초음파 신호는 설비 과정에서 이상 신호를 알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기업 입장에서 충분한 조치 시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생산 설비뿐 아니라 밸브, 배관 등의 시설물과 구조물에도 적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모비딕벤처스는 소재·장비·부품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는 20년 이상의 투자 베테랑들로 구성돼 있다. 투자자들은 모빅랩이 대기업과의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기술의 성장 잠재력과 사업화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원근 모빅랩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내년 대기업 납품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초음파 진단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모빅랩은 지난 10월 인천에 위치했던 기업부설연구소를 서울 AI 허브로 이전했으며 현재 전문인력 양성, R&D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주요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공정 등 다양한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3월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 전시회를 통해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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