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배후 해킹그룹, 이란 주유소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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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배후 해킹그룹, 이란 주유소 파괴”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3.12.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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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드론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진행” 주장

[데이터넷]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여파가 인근 국가까지 미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이스라엘·미국 배후의 사이버 공격자들이 이란의 전국 주유소 운영을 중단시켰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이란은 사이버 공격으로 전국의 주유소 70%가 중단됐다고 공개하면서 이스라엘과 미국에 의한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이스라엘에 도착하는 시점에 이란 지원 드론이 미 해군 선박을 위협했으며, 이란 주유소 공격이 이에 대한 보복이라는 설명이다.

텔레그램을 통해 이란 주유소 파괴 사실을 알리고, 추가 공격을 예고한 이스라엘 배후 해킹그룹
텔레그램을 통해 이란 주유소 파괴 사실을 알리고, 추가 공격을 예고한 이스라엘 배후 해킹그룹

이 공격을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이스라엘 배후 해킹그룹 프레데이토리 스패로우(Predatory Sparrow)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공격은 이슬람 공화국과 그 지역 대리인에 대한 공격”이라고 밝히면서 “불장난에는 대가가 따른다. 우리는 귀하의 도발에 대한 대가를 부과할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준비한 공격의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추가 공격을 예고하기도 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 공격그룹은 이스라엘 군사 정보기관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란 철강회사 등에 대한 공격의 배후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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