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 시장 10.5조…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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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문서 시장 10.5조…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3.12.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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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과기부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B2B 매출 70%로 가장 많아
전자문서 사업자, 기술개발 자금 확보·인건비 부족 어려움 겪어

[데이터넷] 지난해 국내 전자문서 사업체의 매출 규모는 전년대비 10.45% 증가한 10조5062억원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며, B2B 매출이 70.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 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18일 발표한 국내 전자문서 산업의 현황을 분석한 ‘2023년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전체 매출 중 대기업 매출이 가장 많았으며, 정부기관 매출인 B2G 18.7%, 일반 소비자 매출인 B2C가 11.2%를 차지했다.

전자문서산업 종사 인력은 약 5만4986명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가 2만7375명으로 가장 많았고, 마케팅·영업·고객관리(8,938명), 유지보수·운영(7,46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수출, 거점 진출 등을 포함해 해외진출을 추진 중(예정)이거나 이미 진출한 사업체는 7.6%로, 진출 또는 진출 예정인 국가로는 북미, 동남아, 일본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다. 해외진출 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자금 부족(38.5%)이 꼽혔다. 해외진출 기반 조성을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 항목으로는 해외동향 정보 제공(67.6%), 글로벌 박람회·전시회 등 네트워킹·홍보의 장 마련(10.6%), 국내 법제도 개선 및 글로벌 스탠다드 확립(8.0%) 순이었다.

전자문서 사업자의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기술개발(R&D) 자금 확보(37.9%), 인건비 부족(24.5%), 비즈니스 모델 사업화 어려움(12.7%)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사업 수행 시 가장 필요한 정보는 통계, 동향분석 등 시장정보(47.2%)였으며, 정부 지원사항으로는 자금 지원(34.6%), 동향정보 제공(19.3%)에 이어 교육 지원(15.9%) 순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박정섭 KISA 디지털인프라단장은 “사회 전반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공공, 민간 전체 분야에서 전자문서산업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KISA는 앞으로도 국내 전자문서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법·제도 개선 및 정부 지원 강화뿐만 아니라 페이퍼리스 체감이 높은 신규 서비스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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