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자력 연구소, 해킹으로 4만5000명 직원 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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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자력 연구소, 해킹으로 4만5000명 직원 정보 유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3.12.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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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목적 공격그룹 시즈드섹, 전현직 직원·가족 사회보장번호 등 유출
연구소 “외부 연방승인 클라우드 공급업체 통해 유출됐다” 밝혀
INL의 데이터 유출 사실을 공개한 미국 메인주 규제당국 웹 페이지
INL의 데이터 유출 사실을 공개한 미국 메인주 규제당국 웹 페이지

[데이터넷] 미국 연방 정부가 운영하는 원자력 연구소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가 해킹당해 4만5000여명의 전현직 직원, 배우자, 가족의 민감한 정보가 유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INL에는 57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원자로에 대한 중요한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레코디드퓨처에 따르면 시즈드섹(SiegedSec)이라는 공격그룹이 지난달 INL에서 직원 이름, 생년월일, 주소, 사회보장번호 등을 유출했다며 일부 정보가 있는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여기에 공개된 사람들이 INL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INL은 해커가 연구소 외부 연방 승인 클라우드 공급업체의 시스템에 액세스한 것이 확인됐으며, INL 자체 네트워크나 직원, 연구소 고객 또는 기타 계약업체가 사용하는 다른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시즈드섹은 10월 NATO 운영 웹사이트를 공격하는 등 정치적 목적의 위협 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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