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국내 첫 ‘태양광 프로젝트’ 공개…매년 8만㎿h 생산
상태바
아마존, 국내 첫 ‘태양광 프로젝트’ 공개…매년 8만㎿h 생산
  • 손지하 기자
  • 승인 2023.12.14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에 7.9억 투자

[데이터넷] 아마존이 14일 한국에서 첫 번째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인 60㎿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향후 매년 한국 가정 2만 5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8만 1211㎿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재생에너지 투자는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까지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에 7조 8500억원(미화 58억 8000만 달러)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이뤄지는 프로젝트 발표다.

대한민국 남서부 지역에 위치한 이 새로운 태양광 발전소는 건설 기간 약 24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는 기업 사무실과 AWS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아마존의 사업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망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본 태양광 프로젝트는 아마존과 SK E&S가 체결한 새로운 장기 기업 전력구매계약(PPA)의 결과물이며 SK E&S가 향후 프로젝트의 건설과 운영을 담당한다. 이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전력을 구매하기로 한 아마존의 약속에 따라 SK E&S는 자금 조달 보증을 받고 장비 구매 및 프로젝트 건설 이행을 해 기존 전력망에 재생에너지를 추가할 수 있게 됐다.

함기호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대표는 “고객들은 이미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에서 AWS 클라우드로 이전함으로써 IT 관련 탄소 발자국을 80% 가까이 줄일 수 있었으며 재생에너지를 통해 탄소 감축 잠재력은 훨씬 더 향상될 것”이라면서 “아마존의 재생에너지 투자는 지역 전력망에 새로운 청정에너지 공급원을 제공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며, 고객이 거주하고 일하는 지역 사회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