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맞춤형 공격 ‘스피어스미싱’…AI 기술로 방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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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맞춤형 공격 ‘스피어스미싱’…AI 기술로 방어해야”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3.12.13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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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우 노드VPN 한국지사장 “AI 이용해 처음 발견된 악성앱도 차단해야”
“노드VPN, 소비자 개인정보와 디지털 라이프 보호하기 위해 노력”

[데이터넷] 인터넷 쇼핑몰에서 밀키트를 구입한 A씨는 상품이 배송 중 파손돼 재발송하겠으니 배송지 주소를 확인해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메시지의 링크를 클릭한 후 해당 쇼핑몰 앱을 다운받은 후 주문 내역을 확인했다. 그리고 몇 시간 후 A씨의 휴대폰 사용이 중지되고 A씨 명의로 대포폰과 대포통장이 개설됐으며, 계좌에서 무단 이체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쇼핑몰 앱에 원격제어 악성코드가 설치돼 있어 A씨 스마트폰에 저장된 신분증 사진과 기타 개인정보를 훔친 공격자가 저지른 일이다.

‘스피어스미싱’이라고 불리는 공격이 사용자를 위협하고 있다. 공격자들은 미리 입수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개인을 타깃으로 공격하고 있다.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신뢰할 수 없는 발신자로부터 온 문자메시지의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공식 앱스토어에서만 앱을 다운로드 받도록 안내하고 있으나, 공격자는 신뢰할 수 있는 발신자로 위장하며, 공식 앱스토어를 통해서도 악성앱을 유포하기 때문에 개인의 주의만으로는 피해를 막을 수 없다.

조성우 노드VPN 한국지사장은 “공격자는 AI를 이용해 더 정교하게, 사용자에게 맞춰 설계된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방어가 매우 어렵다. 이러한 공격 피해를 막기 위해 보안 솔루션이 블랙리스트 방식으로 악성앱과 악성 사이트를 차단하고 있는데, 공격에 사용되는 악성앱과 사이트는 블랙리스트에 등록되기 전까지 짧은 기간 동안만 활동하기 때문에 막기가 매우 어렵다”며 “처음 발견된 악성앱·사이트도 차단할 수 있는 AI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노드VPN은 지난 9월 브라우저 확장형 AI 기반 피싱 방지 프로그램 ‘소나(Sonar)’의 베타테스트를 공개하고 지능적인 피싱 시도를 막고 있다. 노드VPN은 AI 기반 이미지 판별 프로그램을 통해 큐싱 등 QR코드나 이미지를 통한 악성코드 감염을 막는 등 온라인 보안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조성우 지사장은 “노드VPN은 고객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고객이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프라이버시 노출 위협 없이, ISP와 광고주 추적을 막으면서 안전한 인터넷을 누릴 수 있도록 보호한다”고 말했다.

조성우 노드VPN 한국지사장은 “노드VPN은 소비자를 보호하는 것을 기업의 가치로 삼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 개인정보와 사생활 보호, 사이버 위협 방어 등의 기능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조성우 노드VPN 한국지사장은 “노드VPN은 소비자를 보호하는 것을 기업의 가치로 삼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 개인정보와 사생활 보호, 사이버 위협 방어 등의 기능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파트너 에코 시스템으로 시장 확장 나서

노드VPN을 제공하는 노드시큐리티는 개인용 VPN ‘노드 VPN’과 비밀번호 관리자 ‘노드패스’, 클라우드 저장소 ‘노드락커’, 그리고 기업용 VPN ‘노드레이어’를 공급한다. 국내에서는 2020년 지사 설립 후 노드VPN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20만여명의 유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조성우 지사장은 “사이버 위협은 기업이나 국가뿐만 아니라 개인의 일상생활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지능적인 피싱과 스미싱으로 금전을 탈취하고 로맨스 스캠으로 부적절한 이미지와 영상을 유출시켜 개인의 삶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드VPN은 다양한 사이버 보안 기술을 제공하면서 소비자를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드VPN은 안티바이러스, 안티피싱, 웹 트래커 차단 등 사이버 보안 기능을 갖고 있으며, 다크웹 모니터링으로 사용자의 이메일 주소가 불법 유통되고 있는지 확인해 알려준다. 일부 국가에서는 디지털 장의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가상 LAN을 이용해 원격지에서 여러 장치에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메쉬넷 기능을 지원, 멀티 플레이어 게임을 즐기거나 파일 액세스, 프로젝트 공유 등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빠른 연결과 강력한 보안으로 사용자들이 안전한 디지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노드VPN의 역할이라고 조 지사장은 강조한다.

조성우 지사장은 “지사 설립 3년동안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한국 고객을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했다. 그 결과 150여개의 파트너를 통해 노드VPN을 알리고 있으며, 액티브 유저도 빠르게 증가시키고 있다. 내년에는 소비자의 사이버 보안 인식 제고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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