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처와 기술 공급기업 한 자리에서 비즈니스 매칭 지원
[데이터넷]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 KISA)은 올 한 해 보안 및 블록체인·핀테크, 개인정보 보호까지 각 산업분야별로 KISA에서 지원한 우수 유망기업의 수요창출을 돕고자 ‘키사다리(KISA-ladder)-유망기업 비즈니스 매칭데이’를 12일 개최했다.
전 산업의 디지털화로 기업환경에 필요한 보안의 영역과 범위가 세분화됨에 따라, KISA는 클라우드·네트워크 보안부터 데이터·물리보안, 블록체인·핀테크, 위치·개인정보 보호에 이르기까지 수요자 니즈에 적합한 기술과 보안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금까지 각 산업분야별로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자리는 있었으나, 수요처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별 우수기업을 한 자리에 모아 비즈니스 매칭데이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를 통해 유망기업에게는 투자유치를 위한 기회를, 투자자와 수요기업에게는 필요에 맞는 기업(솔루션) 발굴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매칭데이 행사에서 참가기업 13개사는 투자 유치를 위해 자신들의 기술과 장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했으며, 투자자는 축적된 투자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기업의 투자유치 전략을 점검하고 성장을 위한 해법도 제시했다.
또한 행사에 이어 진행된 투자자(수요처)-참가기업 간 네트워킹에서는 투자 상담을 통해 투자자가 참가기업의 세부 정보를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로 인해 참가기업이 기업 운영·홍보, 투자유치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진행했다.
권현오 KISA 디지털산업본부장은 “정부 지원을 통해 역량을 갖춘 우수한 기업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경제상황으로 민간 벤처투자 시장이 경색된 상태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투자환경 조성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라며 “이번 매칭데이 행사가 디지털, 보안 산업 등 관련 분야에서 역량을 갖춘 유망기업의 성장 사다리로 작용해, 투자 협약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