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기후변화 대응 위한 ‘의식기술’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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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기후변화 대응 위한 ‘의식기술’ 비전 발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12.0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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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이니셔티브 가입해 2035년까지 100% 재생 가능한 전력 공급
2050년까지 ‘넷 제로’ 달성 선언

[데이터넷] 글로벌 PC 제조사 에이서(Acer)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의식기술(Conscious Technology) 비전을 발표했다.

에이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노력을 공유하고 두 개의 새로운 에너지 저장 솔루션과 함께 기술 및 제품 컨셉을 공개했다. 에이서는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하고 2035년까지 100% 재생 가능한 전력을 공급하고, 2050년까지 ‘넷 제로’ 달성을 선언했다.

에이서는 주요 공급 업체의 60%가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하거나 과학 기반 탄소 감소 목표(SBT)를 설정하는 등 단합된 행동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5년까지 컴퓨터와 모니터에 20~30%의 재생 플라스틱 사용을 목표로 설정한 가운데 지난해 17%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에이서가 공유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노력에는 높은 비율의 재생 소재로 만든 베로(Vero) 제품 라인, 전 세계 직원들을 교육하고 통합해 친환경적인 행동을 취하도록 하는 ‘프로젝트 휴머니티 이니셔티브’, 공급망 파트너와 직원들을 긴밀히 연결해 혁신적이고 통합된 솔루션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얼시온(Earthion) 플랫폼’ 등이 포함됐다. 특히 얼시온 이니셔티브에는 바이오 연료로 해양 물류 배출량을 줄이고 제조 파트너와 함께 지속 가능한 포장재를 연구하는 등의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다.

제이슨 첸(Jason Chen) 에이서 회장은 “에이서 그룹은 2022년 재생 에너지 사용량의 44%를 달성한 가운데 100%의 목표 달성을 위해 에너지 저장 기술 분야에서 태양광 및 풍력 발전 활용이 핵심이 될 것”이라며 “순환 경제를 옹호하는 결단력 있는 조치를 취하고 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서는 ‘넷 제로’를 위한 일환으로, 가정용은 물론 산업용, 제조용부터 애플리케이션, 전력계량기 앞과 뒤의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공급망 전반에 걸쳐 솔루션을 제공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배터리 셀 기술에 대한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새로운 에너지 저장 솔루션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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