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스튜디오, 대만 TAICCA와 MOU...글로벌 진출 가속
상태바
덱스터스튜디오, 대만 TAICCA와 MOU...글로벌 진출 가속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12.01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만, 시장 잠재력 크고 한국 IP에 관심 높아

[데이터넷] VFX·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는 대만 문화부 산하 기관인 TAICCA(TAIWAN CREATIVE CONTENT AGENCY)와 MOU를 체결하고, 영상 콘텐츠 공동 투자 및 제작에 협력하고 글로벌 진출 전략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TAICCA는 문화창의산업발전법을 기반으로 문화콘텐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2019년 설립된 기관이다. 현재 문화콘텐츠 산업의 ▲통계 분석 및 조사·연구 ▲전문 인재 양성 ▲개발·제작 지원 ▲기술 개발·이전·고부가가치화 추진 ▲투자 및 자금조달 지원 ▲시장 개척 및 대외 협력 ▲관련 시설 운영관리  ▲저작권 보호 등 폭 넓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TAICCA는 지난 10월 덱스터스튜디오 본사를 방문해 해외 제작, 투자 경험과 지원 사업 정보를 공유하는 회의를 나눈 바 있다. 당시 상호간 콘텐츠 산업 발전을 목표로 한국과 대만의 콘텐츠 산업 동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한 지 두 달만에 MOU 체결 성과를 창출했다. 

TAICCA 채가준 이사장은 “최근 한국의 영화, 드라마,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전세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며 “글로벌 OTT와 아카데미 수상작품을 작업한 덱스터스튜디오와 교류해 영상 기술 연구와 지원 사업 정책 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만 국가발전펀드 문화콘텐츠 투자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윈윈 프로젝트 협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대만은 2021년 기준 문화콘텐츠 매출액이 약 9643억 대만달러에 달하며 이는 직전년도 대비 4% 이상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 추이를 살펴보면 2019년 9124억, 2020년 9264억, 2021년 9643억 대만달러로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덱스터스튜디오 김욱·강종익 공동 대표는 “지리적 특성상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내 콘텐츠 산업 강국들과 교류가 활발한 지역으로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방송, 광고, 게임, 도서 등 많은 부문으로 내수 콘텐츠를 생산 중이며 한국 IP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했다.

이어 “TAICCA를 통해 대만 현지 VFX 관련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전문 인재 양성 및 공동 작업 참여와 그밖에 콘텐츠 기획, 제작 등 여러 가능성을 추가 논의할 계획”이라며 “콘텐츠 산업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우호적 조력 관계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