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이브’ DX SW 총출동…업무 효율 극대화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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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이브’ DX SW 총출동…업무 효율 극대화 뽐내
  • 손지하 기자
  • 승인 2023.12.01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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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서 29일부터 사흘간 개최
320여개 기업 참가…SW 기술 전시
가비아의 서비스형 데스크톱 ‘가비아 DaaS’.
가비아의 서비스형 데스크톱 ‘가비아 DaaS’.

[데이터넷] 소프트웨어·정보통신기술 비즈니스 박람회인 ‘소프트웨이브 2023’이 29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320여개 기업이 단계·수준별 디지털 전환(DX)에 필요한 소프트웨어(SW) 기술력을 자랑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웹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 ‘제우스’와 통합 인터페이스 솔루션 ‘애니링크’를 선보였다.

제우스는 웹 환경에서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다. 자바 표준이자 세계 표준인 자카르타 EE 8 풀 스펙을 지원한다. 제우스는 대용량 트랜잭션의 고성능 처리 기능은 물론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안정성·고성능을 기반으로 기능, 편의성, 호환성 측면의 기능을 강화했다.

애니링크는 온프레미스/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한 인터페이스 기능을 제공한다. 효율적인 연계시스템 개발과 보안성을 강화해 시스템 간 빠른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가비아는 시공간, 단말 기기를 초월해 사내 업무망에 접근하도록 돕는 서비스형 데스크톱 ‘가비아 DaaS’를 전시했다. 경쟁사 대비 성능을 크게 개선해 저속의 네트워크 환경이나 고해상(4K)·다중 모니터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된다는 장점이 있다. 가비아 DaaS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서비스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개인의 업무 환경에 접속할 수 있다. 재택근무, 망분리, 외주 직원 PC, ERP 활용 등 다양한 형태로 원하는 만큼 이용할 수 있다.

알서포트는 다목적 회의 부스 ‘콜라박스’ 체험존을 조성했다. 콜라박스는 뉴 노멀 시대 업무 공간에 변화를 주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틈새 공간에 설치가 가능하고 방음이 잘 된다는 특징이 있다. 탈·부착 가능한 방염 스펀지를 벽면에 사용해 마음대로 디자인을 바꿀 수 있고 인테리어 공사비용을 절감한다. 앞서 알서포트가 출시한 올인원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 박스’와의 시너지를 기대해 내놓은 상품이다.

토마토시스템은 웹 표준 기반의 UI/UX 플랫폼 ‘엑스빌더6(eXBuilder6)’을 선보였다. 엑스빌더6의 핵심 기능은 프로젝트의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클립스에 통합된 IDE ▲개발자의 의도를 파악해 제공하는 콘텐트 어시스트 ▲높은 퍼포먼스의 반응형 웹&엔스크린 지원 등의 강점이 있다.

소스코드는 개발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바스크립트 코드로 즉시 전환된다. 추가적인 모듈이나 라이브러리 없이 어떤 환경에서도 배치 가능한 HTML5 앱을 제공한다. 쉽고 편리한 개발 환경도 제공한다. 스크립트 편집화면에서 HTML처럼 CSS셀렉터를 지원하며 편집화면과 실제 화면이 동일하게 보인다. 이 외에도 엑스빌더6 스튜디오를 통해 공통관리자와 개발자의 협력 관계를 지원한다.

알서포트의 다목적 회의 부스 ‘콜라박스’.
알서포트의 다목적 회의 부스 ‘콜라박스’.

ESG를 실천하는 솔루션도 있었다. 포시에스는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eformsign)’을 전시했다. 이는 그간 아날로그 방식으로만 진행한 ‘계약서 작성·보관’을 디지털 전환한 기술이다. 별도 인프라 구축 없이 계약 건당 요금을 지불하거나 정기 구독을 하면 전자계약에 응할 수 있고 안전하게 계약서를 보관할 수 있다. 근로계약서, 보안서약서, 사직서, 개인정보동의서, 광고계약서, 이사회위임장, 구매계약서 등이 활용 예다.

와이즈넛은 ‘개인 맞춤형 관광 추천 AI 챗 서비스’를 홍보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관광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제주특별자치도청이 와이즈넛과 협업 중이다. 제주도의 관광객 감소와 관광서비스 만족도 하락, 다양한 관광 서비스의 저조한 활용률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이 서비스는 AI로 ▲내게 맞는 여행지 선정 ▲맞춤 여행 코스 안내 ▲취향별 주변 맞집 추천 등 세 가지를 구현한다. 와이즈넛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향후 전국의 지자체·기관에 확산시키겠다는 포부다.

와이즈넛은 KOSA특별관에서는 생성형 AI 플랫폼 ‘와이즈 아이랙(WISE iRAG)’를 선보였다. 와이즈 아이랙은 사용자 질의를 파악해 기업 및 기관의 관리 데이터(업무매뉴얼, 규정, FAQ, CRM DB 등)를 통해 의도에 부합되는 최신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AI가 정답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AI로 검색 편의성과 답변의 정확성을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업이 고객의 문의를 처리하거나 지자체가 민원인을 응대할 때 상담사가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데이터에 기반한 복합 추론으로 매끄러운 답변을 제시한다. 상담사는 매뉴얼을 암기할 필요 없이 이를 참고해 답변하기만 하면 된다.

티맥스티베로·티맥스클라우드 등 티맥스그룹은 데이터 관리, 클라우드 기술력을 뽐냈다.

티맥스티베로는 완전 관리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DBaas) ‘티맥스 디바스(Tmax DBAS)’를, 티맥스클라우드는 AWS와 공동 개발한 사용자 중심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 ‘티맥스 클라스(Tmax CLAS)’를 중점으로 선보였다.

티맥스 디바스는 AWS의 기술 지원으로 개발한 완전 관리형 DBaaS 서비스로, 클라우드상에서 DB를 선택하고 설치·운영하는 데 따르는 복잡한 절차를 간편화시킨다. AWS 클라우드상에서 ‘공유디스크 기반의 액티브-액티브’ 이중화 환경을 지원해 운영을 자동화한다. 고가용성을 구현함과 동시에 IT 인프라를 생성하고 설정하는 과정을 별도로 관리할 필요가 없도록 지원한다.

티맥스 클라스는 클라우드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인프라부터 앱 제작까지 클라우드에 필요한 모든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풀스택으로 제공해 안정적인 클라우드 비즈니스 실행 환경을 지원한다. 앱 소스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빌드, 테스트·배포 자동화(CI/CD) 파이프라인을 내재화한 서비스와 마이그레이션 자동화 서비스를 갖췄다.

영림원소프트랩은 SaaS 방식의 월 사용료 지불형 AI 클라우드 ERP ‘시스템에버’ 상용화 소식을 알렸다. 시스템에버는 인터넷 접속만 가능하면 PC, 태블릿, 모바일(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전사 데이터를 등록·조회·수정 가능하다. 다양한 패키지 구성으로 업종과 업무에 맞는 ERP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원가 관리, 수익 분석이 가능한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공개된 경쟁사의 데이터로 매출 전망까지 할 수 있다. 영림원소프트랩 관계자는 “처음 개발하는 단계에서 (매출 예측이) 가능할까 싶었지만 고도화를 거듭할수록 오차 범위가 3% 내로 수렴하는 걸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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