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업 확장 및 한국 입지 강화
금융권 중심 비즈니스 성장 전망
AI와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으로
품질·속도 두 마리 토끼 잡을 전략
[데이터넷] 지난달 한국 지사 설립을 발표한 트리센티스(Tricentis)가 국내 사업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트리센티스는 28일 서울 용산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데미안 웡(Damien Wong) 트리센티스 아태지역 수석 부사장이 방한해 트리센티스의 핵심 비즈니스와 기술, 2024년 아태지역 및 한국 시장에 대한 비즈니스 로드맵을 소개했다.
트리센티스는 앱 엔지니어링과 배포 프로세스의 모든 과정에서 품질 보증을 자동화하는 포괄적인 연속 테스트 및 품질 엔지니어링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강력한 자동화 기능과 로우/노코드(Low code/No-code) 접근법, 뛰어난 AI·머신러닝 기술을 갖고 있다.
트리센티스는 포레스터, 가트너, IDC 등 시장조사기관으로부터 리더로 평가받았으며, 맥케슨, 알리안츠, 텔스트라, 돌비, 보다폰 등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해 약 3000곳에 공급했다.
데미안 부사장은 “트리센티스는 완전히 자동화된 노코드 플랫폼과 뛰어난 인텔리전스를 통해 기업이 빠르고 안전하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역량을 인정받아 시장의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기업 디지털 전환 적극 지원”
데미안 부사장은 “디지털 전환을 도입하는 한국 기업이 점점 늘어나면서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 역시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소프트웨어 품질과 안정성에 대한 요구도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라며 “트리센티스가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지사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내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보희 트리센티스 한국 지사장은 트리센티스 솔루션을 도입한 글로벌 사례와 비즈니스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서 지사장은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과 데브옵스(DevOps)가 많은 조직에 요구되면서 소프트웨어 테스트 자동화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많은 고객이 소프트웨어 통합과 배포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트리센티스는 엔터프라이즈, 커스텀, 웹·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 속도는 높이고 비용과 리스크를 줄이는 플랫폼을 조직에 제공함으로써 소프트웨어 품질과 빠른 속도를 동시에 보장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트리센티스가 소개한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은 비즈니스 리스크 커버리지를 90%까지로 확장하고 릴리즈 사이클을 기존보다 10배 빠르게 한다. 테스트 범위를 축소하고 투입되는 리소스를 줄여 비용까지 40% 이상 줄여준다. 대용량 데이터의 유실·변환도 막는다. 트리센티스는 '큐테스트(qTest)' 솔루션으로 실제 데이터의 품질 지수를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트리센티스는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을 고도화하기 위해 ‘비전 AI’을 도입했다. 트리센티스는 이 솔루션이 소프트웨어의 진화와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비전 AI는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지능화된 방식으로 인식한다. 새로운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의 변경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테스트 자동화의 가시성을 높여 다양한 IT 기술 보유자가 테스트 자동화에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돕는다.
서 지사장은 “새로운 제품·서비스 개발과, 마케팅·프로모션을 위해 소프트웨어를 빠르게 개발해 배포하는 것이 필수다. 한국 고객이 시장 성장에 맞춰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금융감독원의 ‘금융IT 안정성 강화 가이드라인’에서 제3자 검증과 통제 기능 강화,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도입을 권고하고 있다. 이 가이드라인을 충족할 수 있는 트리센티스가 의 강점을 적극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