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GDP 대비 내국인 특허출원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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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DP 대비 내국인 특허출원 세계 1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11.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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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식재산기구, 각 국 출원 현황 집계한 보고서 발표
2018년 이래 5년 연속 1위 기록

[데이터넷] 우리나라가 2022년 한 해 동안 GDP 대비 내국인 특허출원 건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2022년 각 국의 출원 건수를 집계해 2023년 세계 지식재산 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GDP 1000억 달러당 내국인 특허출원 건수가 7828건을 기록해 중국(5702건), 일본(4200건) 등을 제치고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에 우리나라는 GDP 1000억 달러당 내국인 특허출원 부문에서 2018년 이래 5년 연속으로 세계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우리 국민의 특허활동이 상대적으로 매우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 세계적으로 2022년에는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총 345만7400건의 특허출원이 접수됐고, 이 중에 IP5(한국, 중국, 미국, 일본, EU) 특허청이 접수한 특허출원이 약 84.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특허청은 2022년 총 23만7633건의 특허출원을 접수해 중국, 미국, 일본 특허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특허출원을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 곽세미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GDP 대비 특허·산업디자인 출원 부문에서 여러 해 동안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혁신 리더로서 자리매김했다”며 “하지만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글로벌 지식재산 생태계에도 심각한 부담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계속해서 효율적인 지식재산 지원 정책을 적극 펼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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