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노르마(대표 정현철)는 양자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노르마 퀀텀 플랫폼(NQP)‘을 런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NQP 시뮬레이터는 최대 20큐비트까지 지원, 비용과 시간 제약 없이 빠르게 최신 양자 알고리즘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또한 SDK를 제공해 파이썬 등 다양한 개발 언어를 사용할 수 있으며 리눅스, iOS, 윈도우 등 모든 대부분의 운영 체제에서 실행할 수 있는 확장성을 보유한다.

NQP는 양자 컴퓨터 실행 시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예측 가능해 실제 양자 컴퓨터 도입과 활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초거대언어모델(LLM)과 같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개발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을 지원한다.

노르마는 장기적으로 NQP의 기능을 고도화해 최대 2000큐비트까지 성능을 높일 계획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해 보안성과 접근성을 더욱 향상시킨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양자 컴퓨터는 LLM과 같은 최신 AI 알고리즘을 개발할 수 있는지, 양자 우월 알고리즘을 찾을 수 있는지, 일반PC와 병용할 수 있는지 등의 과제를 갖고 있다. NQP와 같은 양자 컴퓨팅 플랫폼을 먼저 경험하고 사용하는 기업이 양자 시대의 리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선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