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콜랩, 경남 양산에 ‘고순도 나노입자’ 생산 시설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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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콜랩, 경남 양산에 ‘고순도 나노입자’ 생산 시설 설립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11.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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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도 나노입자 콜로이드 실리카, 반도체 제조용 연마제 생산에 필수
수입 대체 효과와 소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
▲ 투자 신고식에 참여한 방문규 산자부 장관과 이콜랩 관계자

[데이터넷] 한국이콜랩(대표 류양권)은 반도체 제조용 연마제 ‘CMP슬러리’ 생산에 필수적인 고순도 나노입자(콜로이드 실리카) 생산 시설을 경상남도 양산시에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생산 시설은 글로벌 이콜랩 최초의 해외 고순도 나노입자 공장으로서, 국내에서의 콜로이드 실리카 수입 대체 효과 유발과 소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 위생 및 감염예방 솔루션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이자 세계적인 반도체용 소재 제조 기업인 이콜랩의 조슈아 매그너슨(Joshua Magnuson) 수석부회장과 한국이콜랩 류양권 대표는 이번 공장 설립과 관련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투자유치 신고식에 참석해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한국이콜랩 류양권 대표는 “이번 투자는 글로벌 본사에서 한국 시장을 얼마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방증이다. 공장이 가동되면 경남 지역의 신규 고용 창출은 물론 미국에서만 생산하던 첨단 소재를 국내에서 생산해 연간 200억 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콜랩은 한국의 반도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미국 4개 기업(GM, 듀퐁, IMC, 이콜랩)이 11.6억 달러의 투자를 신고했다며, 이들 기업의 투자는 연간 4조5000억원 이상의 수출 확대 및 수입 대체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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