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롤스로이스(Rolls-Royce)는 에미레이트항공이 자사의 트렌트(Trent) XWB-84 엔진을 탑재한 A350-900기 15대를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트렌트 XWB 제품군의 총 수주량은 130대로 증가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기존 롤스로이스 트렌트 900 엔진 132대에 이어 이번 발주 물량을 추가로 운용하게 된다.
롭 왓슨(Rob Watson) 롤스로이스 민간 항공우주 사업부 사장은 “현재 서비스 중인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대형 항공 엔진인 트렌트 XWB는 검증된 신뢰성과 다기능성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선을 확장하고 있는 에미레이트 항공을 지원할 수 있는 이상적인 플랫폼이다”며 “롤스로이스는 에미레이트 항공이 트렌트를 동력원으로 선택한 1996년부터 시작된 양사의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셰이크 아흐메드 빈 사이드 알 막툼(HH Sheikh Ahmed bin Saeed Al Maktoum) 에미레이트항공 CEO는 “에어버스, 롤스로이스와 긴밀히 협력해 항공기의 운용 효율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비행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항공 엔진인 트렌트 XWB는 56개사 이상에서 발주했거나 운용하고 있다. 트렌트 XWB는 신뢰할 수 있는 다기능 엔진으로, 단거리 또는 장거리 비행에서 모두 동일한 동력 효율성을 입증했으며, 특히 다양한 노선을 운항하는 여객기 및 화물 수송기 운용사들에게 이상적이다.
특히 1세대 트렌트 엔진에 비해 15% 가량 연비가 향상된 트렌트 XWB는 더 적은 연료로 더 긴 비행이 가능하며, 뛰어난 성능과 낮은 소음 레벨을 제공한다. 또한 현재 50%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 혼합물로 구동할 수 있는 인증을 획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