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기술 전략 2030’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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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기술 전략 2030’ 발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11.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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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7년간 기술, 네트워크, 트렌드 규정
연결성 중심으로 기술 잠재력 최대한 실현하는 토대

[데이터넷] 노키아는 향후 7년간의 기술, 네트워크, 그리고 최신 트렌드를 규정한 ‘기술 전략 2030’을 발표했다.

노키아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네트워크 트래픽 2030 보고서’에 따르면 네트워크 트래픽은 2030년까지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확장현실(XR),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 자동화 등과 같은 첨단 기술과 수십억 개의 전자기기들이 트래픽 증가 추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따라서 미래의 난제들을 해결하고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네트워크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영속적이고 접근이 용이한 지속 가능한 혁신은 믿을 수 있고 안전한 ‘인지 네트워크(Cognitive Network)’에 달려 있다.

니샨트 바트라(Nishant Batra) 노키아 최고전략기술책임자는 “노키아의 ‘기술 전략 2030’은 지난 10년간 진행된 최첨단 기술의 확산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책으로, 네트워크가 미래와 그 너머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진화해야 한다”며 “산업 전반에 걸쳐 기업들은 AI, 클라우드, 연결성의 끊임없는 진화라는 중요한 트렌드에 직면한 가운데 노키아는 기술 전략 2030에서 고객과 산업을 위해 혁신, 지속 가능성, 생산성 및 협업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노키아의 기술 전략 2030은 앞으로 7년 동안 통신사업자와 기업, 그리고 산업 네트워크에 영향을 미칠 트렌드와 최신 기술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네트워크의 발전을 지원할 것인지 설명하고 있다. 주요 트렌드로는 AI, 클라우드 컨티뉴엄, 메타버스, API 경제, 인더스트리 5.0, 가치 인터넷, 지속 가능성, 보안을 꼽았고, 이 모든 트렌드는 초고속의 강력한 보안 기능을 갖춘 네트워크를 핵심으로 하고 있다.

노키아의 글로벌 네트워크 트래픽 2030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일반 사용자 데이터 트래픽 수요는 22~25%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할 전망이다. 2030년에는 글로벌 네트워크 트래픽 수요가 월 2,443~3,109엑사바이트(EB)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후반기(2026~2030년)에 클라우드 게임과 XR 도입이 많아질 경우 CAGR이 32%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래에 급증하는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네트워크는 AI/ML을 활용해 더욱 인지적이고 자동화돼야 하는 동시에 기업과 소비자의 새로운 요구와 운영 모델에 대응해야 한다. 또한 XR, 디지털 트윈과 같은 기술 혁신은 웹3를 비롯해 각광받고 있는 새로운 기술과 결합해 업계와 사회, 그리고 세계를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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