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대표 유태삼)는 2023년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355억원, 11억원 및 11억원이며,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738억원이다.
제노코 관계자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3%)했으나, 4분기에 이뤄진 MOU와 수주 성과, 계절성에 따른 4분기 매출 상승세로 인해 올해 사상 최고 실적 달성과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최근 항공우주 부문에서 B사 및 비아샛과 MOU를 체결하며 그 동안 꾸준히 추진해왔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방위산업 부문도 최근 한화시스템과 46억원 계약 등 국내 톱티어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관계를 강화해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노코는 위성지상국 사업을 통해 에어버스 D&S 등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글로벌 항공우주 전문기업 B사와 MOU 체결을 통해 본격적 해외 진출은 물론 국내에서도 독점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성 부문에서도 차세대중형위성 탑재와 개발 중인 LEO 위성플랫폼 및 초소형위성 발사체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한 결과 미국 비아샛과 MOU 체결로 이어지며 성장이 전망되는 위성통신분야 시장을 선점해 방위사업 부문과 함께 성장의 한 쪽 날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위산업분야 역시 K-국방의 성장과 함께 꾸준한 수주 모멘텀과 함께 국제 정세로 인한 수출형 사업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며, 공고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전방 기업들의 수주상황 호전에 따른 지속적 동반성장이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