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VFX 스튜디오 ‘DNEG’ 아키텍처 효율성 향상 지원
상태바
레드햇, VFX 스튜디오 ‘DNEG’ 아키텍처 효율성 향상 지원
  • 정용달 기자
  • 승인 2023.11.13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DNEG 1억 개 이상 디지털 자산 메타데이터 관리·접근성 개선

[데이터넷] 레드햇은 세계적인 비주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업인 DNEG이 소프트웨어 혁신 가속화와 아티스트 생산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DNEG는 최근 몇 년 간 ‘인셉션’, ‘인터스텔라’, ‘듄’ 등의 작품으로 7회에 걸쳐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편영화 및 텔레비전용 VFX(시각효과) 및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다.

DNEG는 민첩성을 키우고자 했지만 자산 추적에 사용되는 대규모 모놀리식(monolithic) 애플리케이션의 병목 현상이 문제가 됐다. 아티스트의 숫자와 작업량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메타데이터의 양 역시 함께 증가했고, 이는 동일한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에 액세스하고자 하는 이들 간의 경쟁으로 이어졌다. 전 세계에 분산돼 지속 확장중인 팀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아키텍처를 큰 폭으로 개편하고 자산 추적 시스템을 확장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또한 DNEG는 이질적인 요소를 애니메이션 3D 씬으로 구성하기 위한 최신 업계 표준 협업 기반 솔루션 ‘유니버설 씬 디스크립션(USD)’을 도입하는 등 업계 기술의 발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컴퓨팅 수요에도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DNEG는 자산 추적 시스템의 주요 부분을 마이크로서비스로 세분화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사용해 컨테이너에서 관리하기로 결정했다.

이 작업의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대용량 메타데이터 쿼리 API인 파이프 쿼리(Pipe Query)였다. DNEG는 명확한 비전을 바탕으로 레드햇의 컨설턴트와 교육 지원을 통해 데브옵스(DevOps), 코드형 인프라, API 관리, 기타 관련 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첫 PoC(Proof-of-Concept, 개념 증명)를 진행했으며, 이후 글로벌 인프라를 개발했다. 현재 전 세계 6개 데이터센터에서 운영 중인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개발자가 전 세계 어디서든 표준화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아티스트에게 파이프 쿼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애플리케이션 라이프사이클을 자동화하여 DNEG 개발자들의 수동 프로세스를 줄이고 동적으로 워크로드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DNEG는 개발 및 빌드에서부터 품질 보증(QA)과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파이프 쿼리를 제공하기 위해 점진적 데브옵스 접근 방식을 취했다.

업스트림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텍톤(Tekton)에 기반한 레드햇 오픈시프트 파이프라인(Red Hat OpenShift Pipelines)과 아르고 CD(Argo CD)를 사용하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깃옵스(Red Hat OpenShift GitOps)는 DNEG가 업계 성공사례를 참고해 지속적 통합과 지속적 배포(CI/CD)를 위한 고급 워크플로우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파이프 쿼리 업데이트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이며 유연한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다. 즉, 엄격한 릴리스 주기를 기다리는 대신 사용 가능한 기능을 배포하고 중단을 최소화하여 이전에는 수 시간이 걸리던 변경 사항을 수 분 내에 배포할 수 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DNEG에 애플리케이션 사용량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함으로써 아티스트의 디자인 창작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시스템이 데이터를 가져올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 홋슨 레드햇 영국 책임자(Jo Hodgson)는 "DNEG는 아키텍처 효율성을 찾고, 개발자 경험을 개선하고, 업무 관리에서 민첩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명확한 비전을 갖고 레드햇에 찾아왔다. DNEG의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팀과 꾸준히, 반복적으로 협력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비즈니스 혁신의 가치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