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소셜벤처 대안신용평가사 크레파스솔루션(대표 김민정)은 OK캐쉬백, 시럽 등의 마케팅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SK플래닛과 대안신용평가 모델 개발 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청년층과 같이 금융거래 내역이 적어도 은행 대출 등 금융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해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 대안신용평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개념으로, 대체정보(Alternative Data)로 불리는 다양한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신용을 평가하는 데이터 분석 모델이다.
양사는 SK플래닛의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모델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SK플래닛 고객은 향후 대출 심사 시 승인율 확대 또는 금리 인하 등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크레파스솔루션은 2021년 금융위원회로부터 국내 첫 대안신용평가사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SK플래닛 외에도 SK텔레콤, KG모빌리언스 등과도 데이터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대안신용평가 정보는 고객이 대출, BNPL(Buy Now Pay Later) 등 금융서비스 신청 시 금융사에 전달되어 심사에 활용된다. 향후에는 렌탈 등 다양한 서비스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여 더 많은 중·저신용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크레파스솔루션 김민정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OK캐쉬백 서비스를 이용하는 2000만 명의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며 “금융 이력이 없어 금융 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있던 학생, 주부, 외국인 등 고객들이 SK플래닛 이용 이력을 바탕으로 적절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크레파스솔루션은 성장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SK그룹의 ‘임팩트 유니콘’ 육성 기업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1억원 이상의 사업 지원금 유치는 물론 SK텔레콤, SK플래닛 등 SK 멤버사와의 협업을 통한 성장을 지원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