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3분기 매출 956억원…연결기준 분기 최고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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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3분기 매출 956억원…연결기준 분기 최고 실적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11.0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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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서 도서, 공연으로 사업 다각화 성과

[데이터넷] 지니뮤직(대표 박현진)이 지난 2년간 추진해온 사업다각화가 23년 3분기 경영성과로 나타났다.

지니뮤직은 지난 2021년 9월 밀리의 서재를 인수해 2022년 하반기부터 공연사업을 본격화해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56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연결기준 매출 분기 최고치다.

지니뮤직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9.2%, 전분기대비 41.6% 증가하는 수치로 도서, 음악, 공연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견고한 실적 성장을 이뤘다. 3분기 영업이익 45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4.9%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4.2% 증가했다.

지니뮤직의 3분기까지 누적매출은 233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8%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 역시 1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 늘었다.

지니뮤직의 성장을 견인한 요인으로 ▲공연사업확장 ▲CJ ENM과의 사업 시너지 ▲밀리의 서재 도서콘텐츠 매출 증가 등이 꼽힌다.

지니뮤직은 김세정 단독공연을 비롯 대형 국내 페스티벌, 뮤지컬, 콘서트 등 다수 공연 공동주최사로서 의미있는 매출성장 신호를 보여왔다. 지니뮤직은 공연투자-제작-유통-송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으로, 공연사업을 가치 사슬화하고 AI음악플랫폼 지니와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주주사 CJ ENM과의 사업 협력도 실적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지니뮤직은 CJ ENM 음원유통을 대행하고 있어 3분기 매출에 주요 아티스트 앨범판매 성과가 반영됐다. 지니뮤직은 CJ ENM과 협력을 강화해 음악사업 시너지를 다각도로 창출해나갈 방침이다. 

최근 코스닥에 입성한 자회사 밀리의서재는 2022년 흑자전환에 성공, 올해 상반기 경영 성과를 내며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밀리의서재는 지난 9월 기준으로 15만 권의 독서 콘텐츠를 보유 중이며, 누적 구독자 수는 660만 명이다.

지니뮤직은 “안정적인 음악사업을 기반으로 공연, AI 콘텐츠 창작, 도서영역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외연확장을 통해 성장을 이뤘다”며 “AI 음악 플랫폼 지니의 경쟁력 강화, 커넥티드 환경에서 음악 사용성 증대, AI 창작 기반 융합콘텐츠 혁신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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