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웨이브, 상품 특화 AI로 커머스 플랫폼 고도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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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웨이브, 상품 특화 AI로 커머스 플랫폼 고도화 박차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11.08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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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C 생성형Ai 컨퍼런스 개최, 프라이빗 LLM ‘플레이’ 공개
다나와·에누리·메이크샵·몰테일 등 차세대 플랫폼으로 도약
▲ 이건수 커넥트웨이브 대표는 생성형 AI, 플랫폼, 시너지라는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비전을 소개했다.

[데이터넷]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이건수)는 3C(ConnectWave, Commerce & Change) 생성형 AI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그룹 AI 전략과 함께 가격비교 플랫폼 다나와와 에누리, 쇼핑몰 제작 플랫폼 메이크샵,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의 고도화 전략을 공개했다.

‘생성형 AI가 1세대 선구자 커머스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는 커넥트웨이브 이건수 대표의 키노트를 시작으로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 메이크샵 김상혁 대표, 다나와 정재웅 대표, 에누리 정희정 대표, 몰테일 김해동 대표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건수 커넥트웨이브 대표는 생성형 AI, 플랫폼, 시너지라는 3가지 키워드로 커넥트웨이브의 비전을 소개했다. 특히 국내 대표 AI 서비스 기업 업스테이지와 협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상품과 커머스를 잘 아는 프라이빗 거대언어모델(LLM)인 ‘플레이(PLAi)’를 공개했다.

이건수 대표는 “플레이는 경량화된 프라이빗 LLM 채택으로 학습 및 추론 비용은 낮추고 상품 및 커머스에 특화된 AI다”며 “이미 14억 개의 쇼핑 데이터를 확보하고 짧은 주기의 최신정보 학습, 검색 증강 생성(RAG) 활용, 답변 생성시 최신 데이터를 참조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가장 잘 찾아주는 AI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객과 셀러의 연결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플랫폼의 인수합병을 통해 성장해 온 커넥트웨이브는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건수 대표는 “플랫폼 기업인 만큼 개발자는 물론 가상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등을 활용해 시스템에 대폭 투자해 현대적 아키텍처로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그간 여러 플랫폼들이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연합군처럼 움직여 왔지만 이제는 플레이를 중심으로 원팀으로 시너지 극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0년 동안 가격비교 시장에서 경쟁했던 다나와와 에누리는 협력을 통해 상호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통합 검색엔진 구축, IDC 통합 등을 통해 가격비교 서비스 인프라 강화는 물론 다나와는 PC·가전 등 ‘하드 굿즈’에 집중하고 에누리는 ‘소프트 굿즈’에 집중할 예정이다.

다나와는 VS검색, 플레이 검색, 버티컬 서비스 전략을 강화해 나가고, 에누리는 가격구독을 플레이와 결합해 초개인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쇼핑몰 제작 솔루션인 메이크샵도 플레이를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특히 메이크샵 쇼핑몰의 상품이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800만명의 다나와·에누리에 자동 노출되고, 메이크샵에 플레이오토의 채널 연동 기능이 탑재되며, 플레이오토 고객들에게는 메이크샵 원클릭 자사몰 개설 기능이 제공된다. 

몰테일은 해외직구 시장의 성장에 맞춰 구매대행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크로스 보더 풀필먼트 플랫폼 전략을 통해 성장에 속도를 붙여 나갈 계획이다. 커넥트웨이브의 다른 플랫폼들과도 협업해 국내 판매자의 온라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해 시너지 극대화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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