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투더블유, 하나은행에 다크웹 모니터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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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투더블유, 하나은행에 다크웹 모니터링 제공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3.11.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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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활용 사이버 보안 강화 협약 체결
다크웹 데이터 활용 지능형 FDS 고도화 협력

[데이터넷] 에스투더블유(대표 서상덕, S2W)는 하나은행과 ‘다크웹 위협 정보 기반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이버 보안 강화 협약’을 체결하고 다크웹상의 금융 관련 위협 정보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다크웹상의 정보 유출로 인한 금융사와 금융사 고객의 피해는 매일 정보 유출이 발생할 정도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에만 다크웹 기반 랜섬웨어 그룹에 피해를 본 기업이 전세계적으로 1840개에 달한다. 또한 다크웹상에서 판매되는 스틸러 로그는 1200만건이 넘을 정도로 심각하다.

하나은행은 다크웹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정보 유출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잠재적인 사이버 금융 보안 위협에 대비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S2W와 상호 협력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금융보안 분야 생성형 AI 서비스 관련 정보 공유 및 기술 교류 ▲다크웹 등 사이버 위협에 대한 가시성 확보 ▲위협 요소 탐지 및 위험도 평가 ▲다크웹 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이상거래시스템(FDS) 고도화 등의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S2W는 KAIST 연구진과 자체 개발한 다크웹 전용 인공지능 언어모델 ‘다크버트’(DarkBERT)를 솔루션에 활용하여 ▲금융관련 유출 정보·용어 식별 ▲’위협 스코어링’을 수행, 위협의 수준을 알려주고 ▲유출 계정, 카드 번호 등을 추출해 위협 요소를 탐지한다.

솔루션 내 금융기업이 보유한 금융 자산을 식별해 위협을 예방할 수 있는 공격 표면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금융사는 어떤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해당 자산 중 공격자들이 관심 갖는 정보가 다크웹에 유출되어 있는지 매칭시켜 볼 수 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인공지능은 새로운 보안 위협인 동시에 생산적인 도구이다. 생성형 AI는 인공지능 모델의 악용 사례뿐 아니라 잘못된 정보 제공, 데이터 유출 등의 보안 위협을 내포하고 있다. 체계적인 금융보안 시스템과 사이버 위협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해, 고부가 가치의 금융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자 양사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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