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핵심기술 활용 국내·국제 서비스 표준 활용 방안 제시
[데이터넷]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G, AI, 양자정보통신, 차세대 보안 등에 대한 ‘디지털 기술 표준화 전략’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국가 간 기술 패권 경쟁의 주요 승부처로 표준 선점이 급부상함에 따라 주요국은 국가 표준 정책을 수립하고 표준화 지원을 강화하는 등 표준을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올해 표준화 전략은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 협력의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핵심 기술 분야에 대한 표준 연구개발과 확보된 기술의 국제표준화 추진 전략을 제시하였다.
핵심 기술 분야는 경제·안보적 측면에서 표준 선점이 중요하고, 우리나라가 선도할 수 있는 기술 중에서 선택했다.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 신성장 4.0 전략 등 국가 기술 육성 정책과 연계된 기술, 표준 활성도, 전문가 평가 등 국내외 ICT 표준 현황 분석 등을 토대로 선정했다.
각 핵심 기술 분야는 추진 목적과 우리나라의 표준화 수준에 따라 디지털 혁신 기술과 디지털 기반 기술로 유형화하고 맞춤형 전략을 수립했다.
디지털 혁신 기술의 표준화 추진을 위해 표준구조모델을 도입해 선제 대응이 필요한 75개의 표준화 대상 기술을 선정했으며, 기술 성숙도에 따라 ▲R&D 추진 ▲R&D-표준R&D 동시 추진 ▲표준 R&D 추진 기술로 분류해 정부·민간의 표준 연구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로드맵을 수립했다.
디지털 기반 기술에서는 시장·기술·표준의 SWOT 분석을 통해 R&D로 확보한 기술의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81개 중점 표준화 항목을 선정했고, 국제표준화 진행 단계에 따라 ▲차세대 공략 ▲선도경쟁 공략 ▲추격·협력 공략 ▲지속·확산 공략 ▲전략적 수용으로 분류해 국제표준화 전략을 제시하는 전략맵을 수립했다.
이와 더불어 12대 핵심 기술을 활용하는 국내·국제 서비스 표준을 분석, 12대 디지털 융합 서비스 분야를 도출하였고, 디지털 융합 서비스 표준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활용맵을 추가로 개발했다.
표준화 전략은 차년도 ICT 표준개발과 연구개발 과제 기획을 위한 기반 자료를 제공하고, 기술개발과 표준화 간 연계를 강화하며, ‘표준화 기획 – 기술개발 및 표준개발 과제 반영 – 표준 성과 검증’에 이르는 표준화 전주기 추적 관리를 통한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