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 가능
[데이터넷] 포스코스틸리온과 다보링크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무선 액세스 포인트(AP)를 개발했다.
무선 AP는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통신 장비지만 기존 장비는 투박한 외형으로 인해 PC나 TV 뒤 등 눈에 띄지 않는 장소에 숨겨 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 와이파이 신호가 잡히지 않는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
네트워크 통신기기 전문기업 다보링크는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포스코스틸리온과 함께 ‘포스아트(PosART)’를 적용해 디자인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무선 AP를 개발했다.
포스아트는 포스코스틸리온의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 강판으로 색상과 질감까지 표현이 가능해 건축 내외장재는 물론 그림, 사진 등 예술 작품의 소재로도 사용되는 컬러강판이다. 양사는 이러한 포스아트의 특성을 활용해 액자형 프레임을 만들고 AP 장비를 내부에 탑재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다보링크는 지난 9월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인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 선보이며, 명화나 초상화 등 그림을 좋아하는 유럽의 관객들에게 호평 받은 바 있다. 다보링크는 12월부터는 글로벌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신개념 무선 AP는 그림·사진 액자 용도로 개방된 공간에 설치할 수 있어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은 물론 벽이나 문·층간 등 장애물을 넘어 건물 내부 어디서든 안정적으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활용도가 다양한 포스아트를 여러 분야에 적용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