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광고시장 부진으로 3분기 실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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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로스, 광고시장 부진으로 3분기 실적 감소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11.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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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SK스퀘어 관계사인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대표 손윤정)가 2023년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 기준 연결 매출은 113억7800만원, 영업이익은 39억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4%, 35.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0% 감소한 37억7800만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과 공동 운영 중인 AI 큐레이션 커머스 티딜의 3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8% 증가한 534억9800만원, 매출은 16.5% 증가한 21억8100만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3개 분기 연속 500억대 거래액을 달성하면서 올해 누적 거래액은 1600억원을 넘어섰다.

균일가, 원 플러스 원(1+1) 구좌 신설 및 SKT T 데이 프로모션 등 고객 혜택을 강화한 것이 신규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말 쇼핑 대목을 앞둔 4분기에는 패션, 가전, 식품 등 시즌 상품 소싱을 늘리고,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특산품에 대한 할인 혜택을 늘릴 계획이다.

미디어렙 사업부문은 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광고시장 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4.6% 하락한 864억7200만원의 취급고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4억6500만원으로 24.5% 줄었다. 4분기에는 광고시장 성수기 효과와 함께 3분기에 이연된 광고 캠페인이 재개되면서 실적이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자회사 마인드노크가 영위하는 검색광고 사업은 취급고 112억8400만원, 매출 13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누적 취급고 270억원을 넘어선 마인드노크는 신규 광고주 지속 확보는 물론 애드테크 자회사 솔루티온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검색광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광고시장 부진의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이 감소했으나 올해 본격화된 검색광고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연결 실적에 유의미하게 기여했다”며 “광고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CTV(Connected TV), 디지털 옥외광고(DOOH), AI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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