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우주·항공 융합보안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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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우주·항공 융합보안 세미나 개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3.10.3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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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KAI와 공동 개최…우주·항공 사이버 위협·대응 방안 모색
문라이터 해킹 성공 후 우주·항공 분야 사이버 위협 경각심 높아져

[데이터넷]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31일 ‘우주·항공 융합보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는 KAI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 우주・항공산업 협력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우주・항공분야 사이버위협과 각국의 대응방향, 융합보안정책, 우주・항공분야 지역기업 등에 대한 보안지원 정보를 공유했다.

국 공군이 개최한 위성 해킹 대회(Hack-A-Sat)에서 참가자들이 지구를 돌고 있는 해킹 테스트 위성 문라이터(Moonlighter) 해킹에 성공하면서 우주・항공 사이버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우주 아키텍처와 사이버 공격 예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 아키텍처와 사이버 공격 예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 분야는 위성 통신 네트워크, 지상국 제어 인프라, 항행 시스템 등 시스템 구성, 운영 등 산업 특성상 정보통신망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반면, 지속적인 시스템 업그레이드의 어려움, 노후된 OS 사용, 공급망 보안 관리체계 부재 등으로 보안 취약점이 존재할 수 있다.

해커 또는 불순한 의도를 가진 국가・조직 등이 이를 악용한다면 신호를 가로채 통신을 교란하거나 기만하는 재밍, 스푸핑 공격과 비인가자 접근에 의한 데이터 탈취 등의 공격을 통해 큰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와 같이 국내적으로 우주・항공산업의 발전기를 맞이하고 있고, 국제적으로는 우주・항공분야 사이버위협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우주・항공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우주·항공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항공 보안의 미래’를 주제로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세미나의 세부 프로그램은 ▲우주·항공 산업과 정책 동향 ▲우주·항공산업과 정보보호 등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우주·항공을 포함한 K-방산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보고 나아가 우주·항공 민간 산업 분야의 보안 강화를 위한 정부의 미래 융합산업 보안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우주 보안위협와 글로벌 대응 동향, 위성 통신 분야 보안 신기술 개발 사례, 우주·항공 기업 보안 컴플라이언스 관리 체계를 소개하고 경남지역 우주·항공 분야 중소기업이 KISA 동남정보보호지원센터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정보보호 컨설팅 및 보안솔루션 지원사업 등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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