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경험 시대 알려
상태바
퀄컴,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경험 시대 알려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10.25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냅드래곤 서밋 2023’ 개막
퀄컴 모바일 플랫폼 최초로 생성형 AI 감안해 설계

[데이터넷] 퀄컴 테크날러지는 하와이 마우이에서 개막한 ‘스냅드래곤 서밋(Snapdragon Summit) 2023’에서 설계 단계에서부터 온디바이스 AI 경험 제공을 고려한 윈도우 11 PC 및 모바일 디바이스 전용 프리미엄급 차세대 플랫폼을 발표하고,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경험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스냅드래곤 서밋은 퀄컴의 가장 큰 연례 행사로, 차세대 플랫폼을 공개하고 플래그십 PC, 스마트폰 등 신규 소비자용 단말에서 구현될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퀄컴 CEO는 AI가 소비자의 디바이스 사용에 미치는 영향과 스냅드래곤이 어떻게 다양한 소비자용 전자 기기 분야에서 온디바이스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 소개했다.

퀄컴은 PC를 혁신할 강력한 AI 플랫폼으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생성형 AI 경험을 제공할 프리미엄 스냅드래곤 8 3세대, 차세대 오디오 경험을 선사하는 S7 및 S7 프로 1세대 사운드 플랫폼, 여러 디바이스를 하나로 연동하는 스냅드래곤 심리스 등이 선을 보였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플랫폼은 모바일 컴퓨팅을 위한 맞춤형 통합 퀄컴 오라이온(Oryon) CPU를 탑재해 경쟁사 제품 대비 최대 2배 빠르고, 3분의 1 수준의 전력으로 최대 성능에 필적한다. 특히 AI 중심 설계로 130억 개 이상의 매개변수를 보유한 생성형 AI 모델을 온디바이스로 실행하고, 경쟁사 제품 대비 4.5배 빠른 AI 처리 성능을 발휘하는 등 내년 중반부터 스냅드래곤 X 엘리트 기반 PC가 출시될 예정이다.

혁신적인 온디바이스 인텔리전스와 프리미엄급 성능 및 전력 효율을 자랑하는 최신 프리미엄 모바일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8 3세대’는 글로벌 OEM 및 스마트폰 브랜드의 플래그십 기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크리스 패트릭(Chris Patrick) 퀄컴 수석 부사장은 “스냅드래곤 8 3세대는 고성능 AI를 시스템 전체에 통합해 프리미엄급 성능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생성형 AI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사용자들의 고유 콘텐츠 생성을 가능하게 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혁신적인 사용 사례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퀄컴 S7 및 S7 프로 1세대 사운드 플랫폼은 최고 수준의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개인화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퀄컴 XPAN 기술과 초저전력 와이파이 연결을 최초로 지원하는 S7 프로 사운드 플랫폼은 최대 192kHz의 무손실 음질 구현으로 주거, 사무 공간 또는 캠퍼스 전체에서 오디오 범위를 확장한다.

여러 디바이스를 하나로 연동하는 스냅드래곤 심리스는 다양한 운영체제(OS)에서 여러 개의 디바이스를 원활하게 연결하고 주변 기기 및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크로스 플랫폼 기술이다. MS, 안드로이드, 샤오미, 에이수스, 레노버 등이 스냅드래곤 심리스가 지원하는 멀티 디바이스 경험 구현을 위해 퀄컴과 협력 중으로 이르면 연내 글로벌 디바이스 플랫폼에 적용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