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가암호공모전’ 시상식 개최...서울대 팀 ‘대상’ 수상
상태바
‘2023 국가암호공모전’ 시상식 개최...서울대 팀 ‘대상’ 수상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3.10.20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1개 팀 참가해 경쟁...학계 전문가 심사 거쳐 36개 팀 수상

[데이터넷] 한국암호포럼이 주관하고 국가정보원이 후원하는 ‘2023 국가암호공모전’ 시상식이 19일 서울 양재동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4.17부터 8.7까지 총 81개 팀이 ‘암호 이론’ 분야 27편, ‘암호 응용’ 분야 43편, ‘양자내성암호’ 분야 11편의 논문을 제출해 경쟁을 펼쳤다.

학계 전문가 37명으로 이뤄진 심사위원회는 1차 서면심사, 2차 심층 인터뷰를 거쳐 이론 분야 13팀, 응용 분야 17팀, 양자내성 분야 6팀 등 총 36팀을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했다.

올해 공모전 대상은 새로운 ‘영지식 증명’ 기법을 제시한 서울대팀(대표 서진영)이 수상했다. ‘영지식 증명’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이나 정보 등을 상대에게 공개하지 않고도 인지하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암호화 체계’를 의미한다.

최우수상은 고등과학원(대표 한민기), 퍼듀대(대표 최원석), 서울대(대표 박재현), 한성대(대표 김현준), 국민대A(대표 김영범), 국민대B(대표 최용렬), 성신여대(대표 이민주) 등 총 7개팀이 수상했다.

국가암호공모전은 2005년부터 국가 암호기술 역량 강화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역대 수상 논문들은 국제암호연구회(IACR)가 주관하는 세계적 암호학회 아시아크립트(Asiacrypt) 등 다수 학회에서 인정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