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 차세대 첨단 전장 네트워크 신속 전력화 박차
상태바
휴니드, 차세대 첨단 전장 네트워크 신속 전력화 박차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10.17 1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TC와 차세대 전장 네크워크 기술 개발 협력 MOU
애드혹 네트워크 기술 확보로 미래 전술통신 시장 개척
▲ 김왕경 휴니드 사장과 폴 생스터Sangster) DTC 사장은 차세대 전장 네크워크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데이터넷] 글로벌 방산·항공 전문기업 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신종석)는 차세대 전장 네크워크 기술 개발을 위해 DTC(Domo Tactical Communications)와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 군에서 사용되고 있는 전술정보 통신체계의 핵심 체계인 대용량 무선전송체계를 개발, 공급하고 있는 휴니드는 DTC와의 협력을 통해 애드혹(Ad-hoc)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전장에서 활용 가능한 네크워크 솔루션을 국제 공동개발을 통해 양산할 계획이다.

사업협력 파트너인 DTC는 미국을 비롯 18개 NATO 회원국의 군·경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통신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전술 통신 분야 선도기업이다.

우크라이나전에서 볼 수 있듯 오늘날의 전장은 역동적일 뿐 아니라 사이버 및 전자전 등 무형의 전술운용 능력을 필요로 함에 따라 상용화된 민간 기술들이 적극 도입되고 있다.

특히 군에서는 전장 환경 변화는 물론 무선 신호가 불안정한 산악 등의 지형적 제한 속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전투원과 무인 시스템들이 기동 중에도 첨단 네크워킹을 활용해 생존성과 작전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애드혹 전술 네트워킹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 군 역시 애드혹 전술 네트워킹 기술을 적용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장기간 소요되는 무기체계 획득절차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휴니드는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급속도로 발전하는 첨단기술을 신속히 전력화한다는 계획이다.

애드혹 통신 기술은 기존 통신 인프라 없이도 전투원과 무인시스템이 보유한 통신장비를 노드로 활용하는 메시 네트워킹을 사용해 독립된 네트워크를 구성, 통신이 열악한 환경에서 다양한 전술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고정 통신 인프라를 이동하거나 설정할 필요가 없어 시간과 비용, 인력을 절감할 수 있어 광범위한 군사 및 국방 상황에도 적합하다.

뿐만 아니라 휴니드는 드론 자산과의 네트워크 연동을 통해 유무인 전투체계를 구성하고, 드론에서 수집되는 ISR(정보, 감시 및 정찰) 정보의 원활한 공유를 통해 전장에서 작전운용 및 사격 통제 등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폴 생스터(Paul Sangster) DTC 사장은 “DTC는 50년 이상 전술통신분야 혁신을 선도하며 까다로운 운영환경에서 최적의 네트워크 제공을 위해 첨단 통신 기술 개발에 매진해 왔다”며 “한국에서 50년 이상 전술통신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한 휴니드와의 협업은 전통과 기술 융합을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왕경 휴니드 사장은 “휴니드는 미래 전장에서 작전하는 병사의 생존성을 확보하고 지휘관의 작전운용성 향상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한결 같은 마음으로 매진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휴니드는 지난 16일 육군 특전사부대 대테러 및 CWMD(대량살상무기대응) 작전용 영상전송장비 구매 사업자로 선정돼 애드혹 기술이 적용된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급하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