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T, ‘국제치안산업대전’서 양자기술 기반 IP카메라 선보인다
상태바
SDT, ‘국제치안산업대전’서 양자기술 기반 IP카메라 선보인다
  • 정용달 기자
  • 승인 2023.10.13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자암호기술 QRNG로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전송까지 과정 보호·해킹 원천적 차단
양자기술 기반 IP카메라의 보안 우수성 앞세운 조달 통해 국내외 공공 시장 진출 예정

[데이터넷] 산업DX 솔루션 및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가 오는 18일(수)부터 21일(토)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치안산업대전’에 참가, 완벽한 보안을 제공하는 양자기술 기반 IP카메라를 정식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SDT는 지난 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국민대학교, 드림시큐리티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이 추진하는 '과학치안 공공연구성과 실용화 촉진 시범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 양자암호로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전송까지 모든 과정을 양자기술로 보호하여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IP카메라 개발을 진행해 왔다.

양자난수발생(QRNG)기술 활용한 IP카메라
양자난수발생(QRNG)기술 활용한 IP카메라

이번 국제치안산업대전을 통해 소개되는 IP카메라는 양자역학적 특성을 이용, 예측 불가능한 순수 난수를 생성해 암호학적으로 가장 완벽한 보안을 제공하는 양자난수발생(QRNG·Quantum Random Number Generation)기술을 사용한다.

특히 별도의 난수발생 장비 또는 모듈을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카메라에 탑재되는 일반적인 이미지 센서의 Dark Shot Noise를 양자 엔트로피의 원천으로 활용해 난수를 생성하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개발기간 단축은 물론 고가의 장비가 필요없이 난수 생성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상용화의 큰 걸림돌이었던 개발비용도 낮출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제품 개발에서는 IP카메라 내 완결형 IoT 및 에지 컴퓨팅 플랫폼, 보안 솔루션 개발을 담당한 SDT 외 KIST가 양자난수발생기, 양자암호시스템, 이미지 센서 등을 위한 양자 응용 핵심 원천기술을, 국민대학교와 드림시큐리티가 각각 난수발생기 설계/분석 및 암호모듈 평가 기술 개발과 장치 인증, 키 관리, 통신 암호 등 보안 솔루션 제품화 등을 담당하였다.

SDT는 새롭게 선보이는 양자기술 기반 IP카메라의 보안 우수성을 기반으로 신제품/우수조달을 통해서 국내 및 해외 공공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백도어 등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IP카메라의 네트워크 보안 문제에 주목, QRNG 등 국내 원천기술을 이용한 높은 보안 완성도의 국산 카메라 개발을 통해 증가하는 시장 요구에 적극 부응해 나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최고 수준의 보안 영상 보안 장비 운용을 통해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와 같은 역기능 문제를 해결, 사용자 인식 개선은 물론 영상 보안 시장의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윤지원 SDT 대표는 “새롭게 선보이게 된 QRNG 기반 IP카메라 경우 높은 보안기술 완성도는 물론 완결형 IoT 및 에지 컴퓨팅 플랫폼 적용 등을 통해 실제 상용화에 앞서 해결되어야 할 여러 기술적, 사업적 걸림돌들을 제거하고자 했다”며, “본 사업과 함께 향후 양자기술을 기반한 다양한 산업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국내 양자기술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