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외국기업연합회, 2023년 주한외국기업백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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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외국기업연합회, 2023년 주한외국기업백서 발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10.0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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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상여, 복리후생 실태 조사
한국지사장 평균 연봉 2억이상(58%), 임원급 1.5억~ 2억(23%)로 나타나 

[데이터넷] 주한외국기업연합회(상임대표 김종철, KOFA)는 2023년 주한외국기업백서를 발표하면서 지난 5월 실시한 주한외국기업 급여 및 상여, 복리후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주한외국계기업 1000개를 대상으로 조사해 120개 기업이 응답했다.

조사에 참가한 기업은 직원 100명 이상이 43%, 매출 2000억원 이상이 17%, 본사 위치는 서울 54%, 경기 28% 순이었고, 업종은 도소매 16%, 일반제조업 13%, 자동차부품제조업 10%, IT 및 소프트웨어 산업 9%, 제약 및 의료기기업, 반도체 각 7% 등으로 집계됐다.

또한 본사가 위치한 모기업 응답은 유럽연합 53%, 아시아 25%, 북미 18% 순이었다. 한국에 진출한 형태는 국내에 법인으로 진출한 독립자산 48%, 지점 22%, 합작법인, 대표사무소 등으로 나타났다.

2023년 외국계기업 한국지사장의 평균 연봉은 2억 이상(58%), 1.5억~2억(23%) 순으로 집계됐고, 임원급(전무, 상무, 이사)의 평균 연봉은 1.5억~2억(31%), 1억~1.5억(33%), 9500~1억(10%)으로 집계됐고, 1~3년차 사원의 평균연봉은 3000~4500만(79%)이 대다수였다.

▲연차별 가장 높은 비율의 평균연봉(단위: 100만원) 

2023년 평균임금 인상율은 4~5%가 42%로 가장 많았고, 5~6%(16%), 3~4%(13%), 2~3%(9%) 순으로 나타났다. 10% 이상 인상은 3%로 집계됐다. 연차별 평균인상율은 4~5%가 가장 많았으며, 10년 미만은 6~9%, 10년 이상은 1~3%, 임원이나 대표이사는 1% 미만이 각각 22%, 33%로 가장 많았다.

직무별 평균임금은 인사(HR) 담당 임원급(CHRO) 1억~1.5억(45%), 재무/회계(Finance) 담당 임원급(CFO) 1억~1.5억(46%), 마케팅/PR 담당 임원급(CMO) 1.5억~2억(44%), 영업(Sales) 임원급 1억~1.5억(44%), 연구 및 개발직(R&D) 임원급 1.5천~2억(40%) 등으로 조사됐다.

2024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향도는 영향없다(66%), 영향있다(34%)로 나타났다. 최저임금에 따른 대응방안으로는 별도 대응 불필요(43%), 필요한 일부 등급만 인상(28%), 전체적으로 기본급 인상(21%), 임금총액내에서 구성항목 변경(8%) 순으로 답했다.

KOFA HR 서베이팀 리더 공현정 부장(한국아즈빌 인사팀장)은 “자세한 조사 결과 자료는 10월 중순 경 2023 주한외국기업백서 책자로 발간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KOFA는 1999년도에 설립된 주한외국계기업 연합체로, 산업통상자원부소관 주한글로벌기업대표이사협회(G-CEO)와 고용노동부 소관 주한외국기업인사관리자협회(KOFA HR) 등의 법인회원사와 외국계기업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이 개인자격으로 600개사가 가입돼 있다. 올해 조사한 급여 및 상여 조사 결과와 지난 8월 말 기준 1600여 주한외국계기업의 정보가 담김 자료는 협회 정회원사를 대상으로 국문본과 영문본으로 무료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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