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형 DRM 솔루션으로 콘텐츠 보호에 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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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형 DRM 솔루션으로 콘텐츠 보호에 날개를”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9.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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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남재민 잉카엔트웍스 이사
남재민 잉카엔트웍스 이사.
남재민 잉카엔트웍스 이사.

[데이터넷] 2000년 설립된 잉카엔트웍스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킹 구현을 위해 디지털 콘텐츠 보안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남재민 잉카엔트웍스 이사는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의 SaaS로 공급하고 있다며, OTT, 영화, 교육, 오디오북, E-BOOK 등의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강조한다.

남재민 이사는 잉카엔트웍스의 ‘팰리컨(PallyCon) 멀티 DRM 서비스’에 대해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멀티 리전 기반의 글로벌 서비스 아키텍쳐로 구성돼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대상의 콘텐츠 서비스에도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그의 말이다. 액티브엑스(Active X) 설치가 필요 없는 다양한 HTML5 플레이어를 지원한다.

SaaS형으로 전환해 세계 시장 공략 강화

잉카엔트웍스가 기존 SDK 기반의 DRM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면서 느꼈던 것은 글로벌 사업을 영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이다. 해외 고객사에 별도로 온프레미스 형태의 DRM 서버를 구축하는 방식은 솔루션 도입 과정이 오래 걸리고 많은 엔지니어 인력이 필요했다. 해외 고객이 늘어날수록 인력과 비용도 비례적으로 증가하는 한계에 부딪혔다. 결국 온프레미스 방식 한계를 극복할 해결책을 강구해야 했다.

이에 잉카엔트웍스는 2013년부터 SaaS 기반의 DRM 서비스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때 염두에 둔 기업이 AWS다.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리전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회사가 AWS였다는 게 남재민 이사의 설명이다. 현재 잉카엔트웍스는 AWS를 활용해 DR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WS의 소프트웨어파트너이기도 하다.

그는 DRM 서비스에 대해 자체 구축형과 SaaS형이 기능적으로는 동일하지만, 개발 과정과 운영 방식에서 차이가 현저하다고 말한다. SaaS형은 API를 호출하는 식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므로 구축 비용, 보안, 유지보수, 망사용료 관리 등에서 보다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잉카엔트웍스의 ‘팰리컨(PallyCon) 멀티 DRM 라이선스 서비스’ 소개 자료.
잉카엔트웍스의 ‘팰리컨(PallyCon) 멀티 DRM 라이선스 서비스’ 소개 자료.

콘텐츠 보호 보다 쉽고 강력하게

잉카엔트웍스가 AWS 상에서 SaaS 형태로 DRM 서비스를 지원하면서, 잉카엔트웍스의 고객들 또한 비용 절감 혜택을 같이 누리고 있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DRM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들이 감당해야 했던 IT 운영 비용을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통해 절감한 것이다.

잉카엔트웍스는 콘텐츠 제작사, 국내 OTT 기업, 이미지·음원 플랫폼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DRM 공급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내교육용 미디어에 DRM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콘텐츠의 콘텐츠 무단 복제·유출 추적 솔루션을 개발 중에 있으며, 내년 중으로 상용화 계획이다.

남재민 이사는 “오늘날 지식재산권(IP)은 기업·기관의 핵심적인 경쟁력이다. 하지만 IP에 관해 보안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곳들이 많다. 콘텐츠 보안에 대해 잘 모를 뿐더러, DRM 등의 솔루션 구축에 드는 비용을 걱정하기도 한다. 잉카엔트웍스가 제공하는 쉽고 빠르며 안전한 SaaS 형태의 DRM 서비스는 이 같은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좋은 솔루션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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