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제안 스마트시티·IoT 인프라 평가 표준화 과제 ITU서 채택
상태바
KTC 제안 스마트시티·IoT 인프라 평가 표준화 과제 ITU서 채택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9.23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물 내 에너지 계량에 ICT 융합 촉진 기대
/KTC
/KTC

[데이터넷]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13~22일 탄자니아 아루샤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산하 사물인터넷·스마트시티(SG20) 국제회의에서 KTC가 개발해온 신규 표준화 과제가 채택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ITU-T SG20은 사물인터넷(IoT)·스마트시티 응용, 서비스에 대한 국제표준을 총괄하는 연구반으로, 한국이 지난해부터 의장국을 맡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47개국 90개 기관에서 4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제표준 개발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KTC는 이번 회의에서 ‘건물에너지 관리시스템의 IoT 인프라 평가 프레임워크’라는 제목으로 빌딩에너지 관리시스템에서의 IoT 인프라 구축을 위한 평가 요소와 평가를 위한 프레임워크(체계)를 정의하는 신규 표준화 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신규 표준화 과제 채택으로 스마트시티 건물 에너지 IoT 인프라의 효율적 관리·데이터 제공을 위한 표준이 마련될 것이다. 이를 통해 계량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기술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TC의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 미터 시험·평가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KTC는 주택 에너지 사용량(AMI) 2.0 부분에서 전력량계와 한국전력공사 서버 간의 통신 상호운용성 시험과 전력량계, 주유기·수도 미터에 탑재된 소프트웨어(SW)를 종합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

또한, 전기자동차 충전기의 계량과 통신(OCPP) 부분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전기차 충전기 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자 해외인증 시험·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KTC의 허재성 책임연구원과 이상준 선임연구원은 “스마트시티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물 에너지 관리에 필수적인 스마트미터와 ICT를 융합해 세계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국내 계량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