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게이트, 양자보안 솔루션 시장 공략 나서
상태바
엑스게이트, 양자보안 솔루션 시장 공략 나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3.09.20 1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자암호기반 VPN·홈 네트워크 보안 시장 진출 계획 밝혀
해외시장 공략 위해 전담부서 신설…아시아·중동 지역 성과 기대

[데이터넷] 엑스게이트(대표 주갑수)가 양자보안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엑스게이트는 이 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반기 경영현황을 보고한 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자암호기반 VPN ▲홈 네트워크 보안 ▲해외시장 진출 사업계획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김태화 엑스게이트 부사장은 “비대면이 일상화되며 데이터 암호화는 더욱 중요 해졌다. 정부 주도의 디지털 뉴딜사업을 필두로 암호화 통신 투자가 대폭 증가하는 등 보안시장 생태계와 국내 정보보안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라며 “주력사업인 방화벽, VPN 등 네트워크 보안솔루션 사업을 기반으로 정부 주도 전략사업인 홈 네트워크 보안 및 양자암호보안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시장 내 확고한 상위 포지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QRNG·PQC 기술 적용 상용제품 출시

양자 기술은 전세계적 관심 속에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마인드 커머스에 따르면 글로벌 양자통신 시장은 2030년 약 24조5793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엑스게이트는 이에 대비해 올해 상반기 통신사 SKT와 양자기술 전문기업 IDQ와 합작, VPN 제품에 양자 난수 생성기(QRNG)를 탑재한 Q-VPN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완료했다.

엑스게이트 퀀텀 VPN은 데이터 송수신 과정에서 암호화 및 해독과정 시 양자난수를 사용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내년 상반기 국정원 인증을 완료, 하반기에 매출 실현에 성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양자컴퓨터 상용화로 인한 기존 암호체계에 대한 위협에 대비하는 양자내성암호(PQC)기반 VPN도 자체 개발 중이다. PQC VPN의 경우 양자암호 알고리즘 글로벌 표준화 작업 진행 속도에 맞춰 상용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는 “미래 양자 기술 시대에 대비한 가장 뛰어난 보안 기술을 선보여, 양자 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엑스게이트는 세대별 망분리 등 홈 네트워크 보안 시장 공략도 서두르고 있다. 엑스게이트는 정부 규제 요구사항과 건설사의 요구사항인 가격경쟁력, 기술경쟁력을 충족, 홈 네트워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미 홈 네트워크 보안 제품 양산에 나서 공동가구 해킹방지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 3년내 시장 우위에 오른다는 계획을 밝혔다.

해외 진출 중장기 경영목표 수립

엑스게이트는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중장기 경영목표를 수립해 단계별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과 오세아니아, 중동, 미주 지역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중동 지역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파트너 비즈니스를 통한 시장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중동 지역 시장조사와 함께 현지 거점 파트너십 계약을 완료하였으며 현지 투자 또한 고려 중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엑스게이트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횄으며, 최근 4년간 CAGR 25% 이상을 기록하며 시장 연평균 성장률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속적인 제품 출시와 지방 거점 지사 설립 등 안정적인 포지셔닝을 구축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