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공모가 상단 2만300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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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공모가 상단 2만3000원 확정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9.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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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국내외 기관투자자 1915곳 참여…최종 경쟁률 619.24대 1 기록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일반 청약 거쳐 27일 코스닥 입성

[데이터넷]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대표 서영택)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 밴드 최상단인 2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최종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915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고, 주관사의 주금납입능력 확인 의무 조치 시행에도 619.2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기관 수요예측에는 통상 IPO 수요예측에 잘 참여하지 않는 글로벌 탑티어 해외투자기관들이 적극 참여한 가운데 공모금액은 약 345억 원이며, 상장 이후 시가총액은 1866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밀리의서재 관계자는 “국내 대표 독서 플랫폼으로 탄탄한 입지와 견고한 경영실적은 물론 향후 IP 확보와 출간, 장르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상장예정주식수 중 74.93%가 보호예수 대상으로 유통가능 물량이 적다는 점 역시 매력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IB업계 관계자는 “수요예측도 성공했고, 일반청약자는 21일 환불되는 청약 증거금으로 두산로보틱스도 청약 가능해 청약일정이 겹치지 않아 일반청약도 흥행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상장 이후 밀리의서재는 출간 플랫폼인 ‘밀리 로드’를 통해 오리지널 IP 확보, 베스트셀러 발굴과 출판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베타 버전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밀리 로드는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참여형 출간 플랫폼이다. 또한 연내 장르 플랫폼을 론칭해 1차 타깃으로 로맨스 웹소설 시장을 먼저 진출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는 “상장 이후 오리지널 IP 확보와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 성장성을 강화하고, 투명한 경영에 힘쓰며 주주와 출판업계, 그리고 구독자들과의 신뢰 형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밀리의서재는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청약을 거쳐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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