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위험 대응 공모전’서 다크패턴 가디언 서비스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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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위험 대응 공모전’서 다크패턴 가디언 서비스 대상 선정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3.09.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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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10월까지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 진행

[데이터넷]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3 개인정보 위험 대응 공모전’에서 ‘눈속임 설계로부터 정보주체의 자기 결정권 지키기(다크패턴 가디언)’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박영욱 씨 등이 제안한 이 서비스는 다크패턴 탐지와 가시화, 편리한 개인정보처리방침 확인, 정보활용 등급제 기반 선택항목 라벨링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 공모전은 ‘디지털 생태계 핵심 7개 분야’에 대한 정책적·기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5월~6월 두달간 정보보호·보안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 정보보안 관련 업계 종사자 등이 참여했다.

최우수상은 소셜 로그인 정보와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개인정보 수집·관리 현황 등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 ‘개인정보 통합 열람 서비스: ID뷰’에 돌아갔다. 이화여대 최정혜 씨 등이 제안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일상 속 개인정보 보호 실천 문화조성을 위한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을 10월 10일까지 4주간 진행한다. 캠페인 전용 웹사이트를 개설해 캠페인 소개와 내정보 지킴이 콘텐츠, 지킴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킴이 콘텐츠에서는 ▲SNS사용 ▲학교생활 ▲셰어런팅 ▲직장생활 ▲아파트CCTV ▲스팸 ▲광고동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제 확인 등 일상생활 주요 사례별로 개인정보 침해 예방·보호 실천수칙을 제공한다.

지킴이 서비스 메뉴에서 ▲개인정보의 열람·정정·삭제 등 요구 ▲본인확인 내역 조회 ▲웹사이트 회원 탈퇴 ▲지우개서비스 ▲털린내정보 찾기 ▲침해신고 ▲분쟁조정 신청 등 국민의 권리행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제공한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경제·사회를 위해서는 개인정보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모든 것이 연결된 초연결사회에서 개인정보보호는 민관의 공동 대응이 필수”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문화가 보다 정착·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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