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싹 “클라우드·AI 기술 전문성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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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싹 “클라우드·AI 기술 전문성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3.09.13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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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간담회 열고 클라우드·AI 투자 계획 밝혀
이주도 대표 “기술 중심 회사로 글로벌 보안 기업 성장”

[데이터넷] 한싹(대표 이주도)이 클라우드와 AI를 새로운 성장 시장으로 선정하고 집중 투자를 통해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코스닥 상장을 앞둔 한싹은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클라우드·AI 보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클라우드·AI 연구센터 투자해 기술 개발 나서

한싹은 2019년 클라우드 보안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클라우드용 제품 전환에 성공했으며 2021년과 2022년 국책사업을 수행하면서 클라우드 보안 기술을 확보했다. 한싹은 클라우드 영역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AWS·애저와 파트너 등록을 완료하고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 마켓을 통해 해외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 국내 클라우드 공급사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삼성SDS, 카카오클라우드, 가비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와 클라우드 보안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AI 보안 분야에서는 AI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KT와 AI 보안메일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면서 AI 활용 위협 탐지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AI 보안메일 서비스는 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AI 보안은 행정안전부 등과 함께 진행한 재난 대응 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을 기반으로 엣지 AI 재난탐지 솔루션을 내년 출시한다.

한싹은 1992년 설립, 시스템 보안, 데이터 보안,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한싹의 경쟁제품인 ‘시큐어게이트(SecureGate)’는 한싹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인피니밴드 기술을 탑재해 높은성능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공공·지자체, 금융, 국방·방산, 일반 기업, 학교와 병원 등 넓은 산업분야 1100여곳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시장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객사 유지보수 서비스로 안정적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클라우드 전환 시대에도 잠재적 수요로서 한싹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이 솔루션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IT환경까지 모든 환경을 지원할 수 있다.

이외에도 패스워드관리, 시스템접근제어, 계정관리 등 다양한 보안솔루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경이 사라지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SECaaS 서비스 형태로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한싹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23% 매출 성장을 이뤄왔으며 2022년 연결 기준 매출 219억, 순이익은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출연으로 비용 인식한 16.4억을 포함하면 38.4억 원(이익률 17.5%)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췄다.

공모자금 AI 기술 투자에 사용

한싹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5,447,675주를 상장하며, 그중 1,500,000주를 공모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8,900원 ~ 11,000원이다. 2023년 9월 8~14일 5일간 수요예측 후 19~20일에 걸쳐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으로,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한싹은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 절반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며, 특히 AI연구센터 설비 확장을 통해 AI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외 자금은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업무환경과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싹이 주목하는 또 다른 시장 중 하나가 홈네트워크 보안 사업이다. 지난해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 고시 발표 후 홈네트워크 보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한싹은 국내 기간통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이미 10여 건의 홈네트워크 보안 사업을 수주해 진행하고 있으며, 이 사업에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SaaS를 확대해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한싹의 제품은 설계단계부터 다국어 지원을 기본으로 하며, 국내 고객사들의 레퍼런스를 활용해 동남아와 중남미까지 시장 확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한싹은 기술중심 기업으로, 전체 인력의 51%가 R&D 인력이다.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클라우드·AI 분야 경쟁력을 제고해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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