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 증권신고서 제출…하반기 코스닥 상장
상태바
컨텍, 증권신고서 제출…하반기 코스닥 상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9.13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터넷] 우주분야 전문 스타트업 컨텍(대표이사 이성희)이 1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하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컨텍은 IPO를 통해 총 1438만9041주를 상장하며, 그중 공모 예정 주식은 206만 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300원에서 2만2500원이다. 오는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수요예측 후 18~19일 양일에 걸쳐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컨텍은 20년 이상의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원천기술 특허와 함께 두터운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있다. 전 세계 주요 지점에 우주 지상국을 설치해 운용하고 있으며, 인공위성의 관제와 함께 위성영상의 수신 및 처리 그리고 분석까지, 우주 산업에 필요한 모든 밸류 체인을 관통하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상국 시스템 엔지니어링 솔루션 구축 및 운영과 이를 바탕으로 위성 데이터 수신 서비스인 GsaaS(Ground Station as a Service) 네트워크 솔루션, 그리고 수신된 위성 데이터의 처리 솔루션 및 이를 활용한 부가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상장 후에는 비즈니스모델을 보다 고도화해 확장 및 다각화할 계획이다. 2024년까지 총 15곳의 글로벌 지역에 지상국을 구축할 예정이며, 위성 데이터 전처리 속도의 고속화로 국가안보, 재난분야,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 준 실시간 형태의 표준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위성 영상 솔루션을 제공할 기술 역시 확보해 구독형 서비스 형태로 본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컨텍은 2022년 기준 128억 원의 매출에서 25년까지 매출액 700억 원대, 영업이익률 27%대로 성장을 목표한다.

컨텍 이성희 대표는 “컨텍은 뉴 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춰 본격적인 성장의 준비가 돼 있다고 자부하며, 대한민국의 우주기술 강국 도약에 일조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